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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견기업 재직중인데(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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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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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입니다. 근데 워라밸도 별로고 너무 힘들고 요즘은 한국의 미래도 너무 걱정돼서 미치겠습니다. 실수령은 300후반입니다만 연금을 수령할 수도 없고 이렇게 돈 벌어서 뭐하나 싶고... (야근이 많음) 그냥 일하는 기계가 된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전망도 너무 어두워서 제 세대는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항상 캐나다 이민을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대학원 이민도 불가능하고 (문과 출신입니다.) 경력 이민도 불가능해서 컬리지 유학 후 영주권을 노려야할 것 같습니다. 모아둔 돈은 7000정도 있습니다.
음주가무도 즐기지 않고 유흥을 즐겨하지도 않습니다. 운동하고 콘솔 게임 정도만 즐길 수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후에 캐나다에서 연금받고 살고싶습니다..

적어도 캐나다에서 살게되면 그래도 워라밸이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또 한국처럼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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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여기와서 느낀건 내가 어디있던간에 뉴스만 끊으면 인생 걱정의 70%는 머리에서 사라짐. 어느나라에나 걱정거리는 다 있고 문제없는 사회는 없음. 여기온다고 워라밸이 무조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직종에 따라,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임. 여기로 이민을 오겠다면 기술직으로 빠져야하는데 그말은 여기 현지인들이 기피하는 직종을 노리는 수밖에 없고 워라밸은 있을지언정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지금 하는일보다 노동강도가 빡세질 가능성이 높음. 물론 어떤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와서 식당에서 일하면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사무실 앉아서 루팡질하는 사람도 있고 천차만별이기때문에,일단 본인이 갈 루트를 몇가지 골라서 생각해보는게 우선일거같음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한줄요약 : 캐나다를 온다고 무조건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이민자에겐 더더욱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한국에서는 사무직이고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건 컬리지 졸업 후에 기술직뿐인데 말씀하시는 것처럼 노동강도는 더 힘들어지겠네요. 휴.....  정년까지 기술직으로 버티는 것도 확실히 쉽지 않은 길일 것 같습니다. 언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직업이 문제네요.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그 모든걸 감안해서라도 정착하겠다 하는게 아니면 그냥 한국에 남아있는게 좋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갤에서 컬리지로 이민 가신 분들은 대부분 기술직으로 가신건가요? 쉽지 않네요 이민 1세대분들 대단하십니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주딱 말대로 워라벨은 님 상황 캐바캐인데 보통 이민자들은 컬리지 졸업하고도 몇년간은 2-3잡 뛰는 사람도 은근히 많음. 2-3잡 뛸꺼면 한국에서 일하는게 나았다고 생각할때 많을껄?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편하게 살라고 이민오는 사람들은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게 돼있음. 이민은 절대 여행처럼 즐기려고 하는게 아님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뭔가 그나마 젊고 너무 늦기전에 도전해야하나 생각했는데 2~3잡은 상상이 안되네요. 경력이 쌓일때까지 그렇게 고생하시는건가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주딱이다말했지만 ........... 돈없으면 워라벨은 자녀분거는가능할거임 근데 언어가되는분이면문제없으실거같은데 굳이공지글까지올라온유학후이민 그런거말고 주정부프로그램이나 EE 노려보시지 사람마다기준이다다르니 와보면의외로괜찮다싶으실지도모름 저녁이있는삶인데새벽이없을수도있긴하지만............... 여튼돈있으면큰문제없을거임 7천이전재산이시면 거진쪼들리실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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