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 학술상 부재의 원인이 뭐지

ㅇㅇ 작성
작성일 2022.05.07 10:11

119 조회
12 댓글

노벨상만 못탄게 아니라 필즈상, 콜상, 아벨상, 브레이크스루상, 울프상, 쇼상, 프리츠커상, 프렝클린 메달, 레스커상, 볼츠만 메달 등등

국제 주요 학술상은 한국인+해외로 나간 한국계 외국인 포함해서 1명도 못탔던데 경제체급에 비해 순수학문 수준이 이렇게 기형적으로 떨어지는게 가능한건가

동남아 대만 파키스탄 인도 중국 터키 이런 나라들도 보통 학술상 별로 2~3개씩은 받았던데

댓글 12개

ㅇㅇ
작성일 2022.05.07 10:31

병신같은 한국어가 제일 큰 원인임. 한국어는 언어구조상 그 어떤 외국어를 배우기에도 ㅈㄴ 어려워서 강제로 갈라파고스 환경에 놓일 수 밖에 없음. 한국인이 100년 배운 영어가 프랑스인이 10달 배운 영어만도 못함

ㅇㅇ
작성일 2022.05.07 11:25

그건 아랍, 일본애들도 마찬가지 아니냐? fsi language difficulty ranking에서 영어 원어민 기준 가장 어려운 언어가 중국어, 한국어, 아랍어, 일본어인데 그 중에서 일본이 *asterisks 표시로 제일 어려움. 반대로 일본인이 영어 배우기가 전 세계에서 제일 어렵다는 뜻인데.. 일본은 저런 상 좀 많지 않음?

ㅇㅇ
작성일 2022.05.07 11:27

미국인이 프랑스어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 600시간, 한국어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 2200시간. 반대로 생각하면 한국인이 영어 배우는게 프랑스인이 영어 배우는 것보다 4배 정도 힘들다는 뜻인데 100년 vs 10달 이정돈 솔직히 아닌듯.

ㅇㅇ
작성일 2022.05.07 11:28

아랍어는 유엔 여섯공용어 중 하나이고 일본은 내수시장이 존나게 커서 한국과 사정이 다름. 그리고 아랍 주요국은 그 점 땜시 영어공용화 진즉에 했을걸. 사우디 왕세자 모국어가 영어임

ㅇㅇ
작성일 2022.05.07 11:30

이명박이 이런 점 때문에 영어공용화 도입해서 영어교육 죄다 뜯어고치려 했는데 상대진영, 국어단체들이 민족의 얼이니 뭐니하며 반대함. 실질적인 이유는 지들과 자식들만 영어 독점하겠다는 거지만

ㅇㅇ
작성일 2022.05.07 11:33

ㄴㄴㄴ 그건 내가 좀 과장한거였음 ㅈㅅ. 모국어가 이딴 병신같은 언어라는게 좀 원통해서 그럼. 제식갤버러지, 코쟁이앰흑들이 한국인 영어 못한다며 놀리는게 진절머리남

ㅇㅇ
작성일 2022.05.07 11:51

모국어 고립어여서 ㅈ도 쓸모없는 건 진짜 나도 너무 억울하더라. fsi 표 보니까 이유는 모르겠는데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도 배우는 시간 900시간임ㅋㅋ 그리고 level 4 language 들도 level 4니까 얘네도 영어 배우는 데 힘들겠네 생각했는데.. level1 600시간, level 2 750, level3 900, level4 1100, 그 다음에 한국어 level5 2200시간 시벌 갑자기 간격 확 뜀 level 4 랑 5 언어 걸리는 시간이 2배 차이 ㅋㅋ.. 진짜 저주받은 거 맞음 . 무슨 유럽 배우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4개 국어 할 때 존나 놀랫는데 사실 ㅈ도 아니었음 ㅋㅋ 미국 원어민 기준 한국어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 >>독일+프랑스어+스페인어 배우는 시간 ㅋㅋ

planbc
작성일 2022.05.07 10:36

울 아부지가 이과 한국대학 교수인데 그런 상을 받기위해서 한가지를 몇십년간 파도 될까말까 인데 갈대처럼 트렌드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한국인 특성이 학술계에서도 존재한다더라. + 돈되면 투자해주고 당장 돈 안되면 연구비 안대주는 투자문화.

ㅇㅇ
작성일 2022.05.07 11:00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의 정서임. 학술상 같은거 받으려면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가야 하는데 한국 정서는 단기적인 확실한 성과를 좋아함. 불확실한 성과와 장기적인 프로젝트 연구를 지원해줄 투자자도 없고 연구자들 스스로도 그런 위험성은 꺼려함. 그래서 한국에는 그런 상이 없는거임.

엔엪1
작성일 2022.05.07 13:13

위에 두 댓글 공감되네...한국은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없지그러다보면 슬프게도 노근본이게됨....ㅠㅜ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