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잡 = 한국 ㅈ소 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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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겸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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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하더라도 로컬 식당에 디시워셔나 버서, 쿡, 등등으로 어떻게 비벼서 들어간 사람들은 영어도 늘고 어떻게든 현지 문화에 적응해서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
한인잡은 딱 한국 ㅈ소임 ㅈ소에서 경력 쌓아봤자 대기업은 젊고 스펙좋은 신입 뽑으려고 하고 이직도 다른 ㅈ소로밖에 안돼서 ㅈ소로 인생 마감하고 마는
한번 들어가는 순간 쳇바퀴 돌아가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면서 그나마 본인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 종속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한인 사장 대부분이 소수정예로 사람 갈아쓰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서 공부하거나 자기계발 할 의욕은 사라지고 술먹고 한인코워커들이랑 놀기만 함
돈이랑 대우는 도망가지 말라고 나쁘지 않게 쳐줌. 어찌어찌 버티다 보니 영주권도 나옴
여기서 이제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때려치고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인생의 목표를 찾아감. 학교를 가던, 취직을 하던, 사업을 하던...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뚜렷한 목표가 없을거임. 막연하게 잘먹고 잘살자 느낌? 나도 그렇고 ㅋㅋ
그러면 이제 하는 일도 익숙해졌겠다 벌이도 조금 오르고 사람들이랑 친해지기도 했고 이제와서 로컬잡을 찾는다고 해도 이만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근데 인생이 거기서 끝임. 커리어가 데드엔드인거지. 잘해봤자 지점 매니저나 슈퍼바이저? 평일 저녁, 주말에 일을 하니까 주위 사람들 하나 둘 직장 가지고 결혼하고 하면 정상적인 인간관계도 가지기 힘듦
그러다 나이먹으면 갈아치워짐. 그래도 그 동안 모은 돈으로 식당이나 술집 차리고 싶은데 기존 한인사장들 텃세에 ㅈ목질 오지게 한 것 아니면 아무것도 못함
이 루트로 8년, 10년 인생 허비하다가 나이 30대 후반 40초반즈음에 한국 리턴하거나, 이 한인식당 저 한인식당 전전하면서 맨날 젊은 친구들 붙잡고 술자리에서 신세한탄하거나, 갑자기 급발진해서 자연인 선언하고 이상한 시골 들어가서 아웃도어 액티비티 하면서 소확행 하시는 분들 얘기 듣고보고 했음
물론 제가 직접 겪은 것 아니니 반박시 니 말이 맞음 (대충 엘모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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