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질문 분류

항공산업이나 정비쪽 관련해서 사정 아는애들 있냐

작성자 정보

  • ㅇㅇ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5 조회
  • 16 댓글

본문

항공정비 해서 밥벌어먹고 사려고 캐나다 알아보고 있음.

일단 한국에서 나름 괜찮은 학교 나왔고 직장도 항공이랑은 관련 없지만 나름 괜찮은 직장인지라 도피성은 일단 아님.


굳이 캐나다인 이유라면, 최소한 항공분야는 캐나다가 한국 대비 산업적 기반도 그렇고 General Aviation도 잘돼있고 항공 저변 자체가 한국보다 훠어어얼씬 낫더라고.

물론 미국이랑 함께 따지자면 당연히 미국>>>캐나다>>>>>>>>>>>>>한국 쯤 되겠지만 미국은 자력으로 이민갈 루트가 없거나 운빨이 너무 심하게 작용해서...

반면 캐나다는 현지에서 전문대 나오면 3년짜리 워크퍼밋은 주니까 캐나다에서 학교나와서 취업하고 말뚝박는게 낫겠다 싶었음.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지금 관련 분야에서 인력 부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들었음. (현직피셜)

2010년대 후반부터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캐나다 전역에서 조종사 정비사 가릴것없이 죄다 모자람.

나 아는 사람 중에서도 캐나다에서 사업용조종사 면장 따고 교관이나 부기장으로 일하는 사람들 몇명 있고,

정비사 쪽도 얘기 들어보니 실제로 일손도 많이 딸린다고 하고, 요즘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메이저 회사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라고.


그 외에도 캐나다 정도면 살만하겠다는 판단이 들기도 했음. 위니펙에서 몇달간 살아봤었는데 뭐 나름 괜찮더라고.


그래서 일단 올해9월짜리 입학허가서 받아놓고 들어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계획이 싹다 꼬임.

현지 잡마켓이 당장 극도로 안좋아진건 맞으니까... 에어캐나다 몇천명 레이오프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사람들 많이 레이옵 당하고 있다네.


희망적으로 바라보자면 지금의 업황 감소는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고, 캐나다는 항공물류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으니까 어느정도는 다시 이전 규모로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긴 함. 2026년인가 북미 월드컵도 예정돼 있고 북미사람들 비행기 많이 타니까 국내선/미국착발 수요만도 상당할테고.


뭐 저건 행복회로일 뿐이고 관건은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얼마나 빨리 정상화되고 사람들 다시 뽑기 시작하느냐일텐데...

걍 미친척하고 올해 들어갈지 아니면 내년으로 미룰지 이런저런 잡생각만 늘어나는구만.


현지 업계사정 아시는 분들 있으면 분위기 어떤지 댓글이나 함 달아주셨음 좋겠음.


관련자료

댓글 16

ㅅㅅ님의 댓글

  • ㅅㅅ
  • 작성일
최소 이정도는 써라그래야지 나 같은놈이 도피성이라고 악플 못 달지정상인 등판 오랜만에 본다행운이 있기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는 사람이 캐나다에서 면장따고 부기장한다며 디테일한건 그사람한테 물어보셈 내가 아는 선에서 알려주자면 한국에서 괜찮은 직장다니면 굳이 여기 올 필요없다. 정비쪽 시급이 대충 25불쯤에서 스타팅하는걸로아는데 2년 컬리지잡아먹고 그거 벌려고 리스크 존나 키울필요있냐 그리고 정비쪽은 포화상태로 알고있는데 내가 아는 사람도 항공정비하다가 취직못해서 리턴한케이스봣음. 진짜 케바케고 운빨게임이라서 뭐 잘생각해서 진입하셈 참고로 요즘엔 영주권따기 개빡쌔졌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연락한지 상당히 오래돼서 조금 망설여지긴하네. 한번 연락은 해봐야겠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비행기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거에 그렇게 환상갖고 있진 않고, 뭐 인생 피고 돈 억수로 벌라고 간다기보다는 살면서 해보고 싶은 일이라 캐나다임에도 불구하고 가볼 생각 하는거긴함. 나름 기술직이라 자리잡으면 살 길은 좀더 있을 걸로 생각하고. 그리고 영주권 빡세졌다는 얘기는 EE 커트라인 올라가서 그런거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냥 호기심에 막연하게 도전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않냐? 학비+생활비 5천은 생각하고 가야되고 뭐 취직안돼도 괜찮라는 마인드면 가봐도 나쁘지 않다. 인생피고 돈 억수로 벌라고 오는 사람도 실패할수있는게 캐나단데 너처럼 그냥 설렁설렁할 마인드로 오면 진짜 피본다. 이민이라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다. 기술직이라고 존나 쉽게 사는거 절대 아님. 커트라인 올라가서 영주권따기 어려운거 맞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답글 감사함. 뭐 원글에는 가볍게 적었긴 하지만 결코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음. 라이프체인징 디시젼이라는거 잘 이해하고 있고 그에 걸맞은 각오로 알아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조언을 얻으려고 디씨에도 글 올려보게 된거니까...ㅋㅋ 영어도 일단 CLB기준 전영역 9 넘고 (IELTS 기준) 그외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열심히 해야지. 다만 커리어 리셋의 출발점이 현지 취업이고 그건 나름 시기랑 운때가 따라줘야 하는 부분인데 최근 정비사 세대교체 때문에 기회가 좀 열려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도전할 생각이었음. 코로나 때문에 좀 틀어져 버렸지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뭐 디씨에서도 잘 걸러 듣기만 하면 나름 현장감 있는 얘기 많이 얻을 수 있는데 디씨에 굳이 조언을 구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항공정비갤에 캐나다 유학가서 항공기정비사된 애 있으니까 가서 찾아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ㄳㄳ 항정갤도 자주 눈팅하는중이긴함ㅋㅋ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보잉에서 정비사로일하는형있는데 작년인가 보잉사고난이후로 보잉자체에서 일할게없어서 다들쉬엄쉬엄하는분위기라더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줫망하긴한듯ㅠㅠ 보잉이면 보잉 캐나다에서 일하는건가? 찾아보니 위니펙에 있다고뜨네 규모있는 엔진 시험시설도 있다고 들은듯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ㅇㅇ 한국에서 공군정비부사관으로일하다가 여기서학교나오고 취업함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레드리버 나오셨나벼ㅋㅋ 난 avionics 생각중인데 RRC에는 그 학과가 없어서 위니펙은 못갈듯하지만 항공정비쪽에선 레드리버 스티븐슨 칼리지가 아주 알아줬었대. 정비 출신이시라니 아무래도 유관경력이 있으면 더 수월하긴 한가보네. 난 유관경력이 없는데 ㅠ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요건 리플까지 정독끝냈지 ㅇㅇ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나는 다른 업종이라 딱히 도움줄건 없지만 나름 준비 열심히 하고있는거 보면 질될꺼라능. 힘내고 열심히 해서 잘 정착하세요 
Total 2,008 / 57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