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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시아가 냉전기 유럽보다 훨씬 취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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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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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중거리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할 수 없고 배나 비행기에 싣고서 바다나 하늘에서 발사하는 것만 가능하지만
지난 30여 년간 INF 조약(중거리핵전력조약)에 얽매이지 않았던 중공은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여 A2/AD를 구축했음

러시아의 이스칸디르 전술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500 km 미만이라 칼리닌그라드에 배치하지 않는 한 동유럽 일부만 타격권에 들지만
사거리가 500~5500 km인 둥펑(DF) 미사일은 가까이는 한국과 대만, 멀리는 일본과 필리핀, 괌, 그리고 호주까지 전략 타격할 수 있음

러시아의 GDP는 한국과 비슷한 세계 11위인데
중공의 GDP는 3위인 일본과의 차이가 큰 2위임

러시아의 국방비는 미국의 국방비의 1/10에 불과하며 미국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지만
중공의 국방비는 2위이며 매년 급격히 증강되고 비공식적으로 미국과 맞먹는다는 추측도 있음

유럽은 미국과의 집단안보체제 NATO로 똘똘 뭉쳐있지만
아시아 각국은 미국과의 양자 동맹으로 느슨하게 묶여있음

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인된 핵보유국이나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는 비핵보유국만 있음

유럽에서는 서유럽과 동유럽 모두 러시아의 눈치를 살피지 않으나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인도를 제외한 나머지가 어느 정도는 친중임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악감정을 뒤로 하고서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지만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반일과 아세안의 내부적 갈등 같은 반목이 수시로 발생함


러시아의 위협은 한계가 뻔하기 때문에 현재 유럽은 자력으로 방위할 수 있음
유럽이 심하게 군축하면서 러시아의 위협이 걱정된다고 타령하는 것은 엄살임

중공의 위협이 러시아의 위협과는 급이 다르게 심각한데
미국이 그동안 러시아에만 신경을 쓰고 중공을 방치했음

지난 70여 년간의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이 오판과 실책의 연속임
미국이 중공을 과소평가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전부 들어줬음

현재 아시아는 탈냉전 이후 유럽은 물론 냉전기 유럽보다도 훨씬 취약함
소련과 러시아에 집착한 서구 덕분에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가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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