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제 상황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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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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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초입이라 말이 많지만 이외로 캐나다 1분기 경기 성장률은 예상치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함
3.1%로 기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었는데 원자재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과
2022년 동안 100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절대 GDP 자체가 성장한게 아닐까 생각함.
GDP 성장률이 기대 성장률보다 높다는 건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중이라는 점
그래서 그런지 한동안 하락세이던 부동산 시장이 최근 상승하기 시작했음
캐갤만 보면 캐나다가 망하기 직전 같지만
실제 부동산 시장은 실물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현재 캐나다의 실물 경제는 생각보다 좋다고 볼 수 있지
다만, 이전보다 저축률이 감소하고 있고 부채가 증가하며 동시에 M2 유동성 성장률이 감소하는 추세라
부동산 상승이 장기간 지속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해.
물론, 캐나다는 항상 부동산의 수요가 탄탄하고 금융 시스템이 보수적이라
부동산 시장이 미국처럼 대폭락 할 가능성은 낮다고 봄.
개인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는 방향으로 계속 가지 않을까 봄.
가격이 하락하는 것도 아니지만 상승하는 것도 아닌 그런 애매한 상황.
기준 금리가 인하되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지 모른다는 의견이 있는데
4월 인플레이션이 4.4%로 오히려 증가한 상황이라
BOC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봄
또한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고
높아진 생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는 기업들은 이윤이 감소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이 경우 고용률과 임금상승률이 감소해 자연스럽게 유동성이 감소하니 인플레이션은 잡히겠지만
실물 경제가 가라 앉으니 기준 금리가 인하되어도 부동산 시장이 반응하긴 힘들거야
실업자가 증가한다는 말은 돈 주고 부동산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감소한다는 말이니까
지금 현 상황만 본다면 인플레이션이 제대로 잡히지 못한 상황이라 기준 금리의 인하를 기대하기 힘들고
모기지를 갱신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올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봄. 모기자 이자가 올라가 소비 지출이 감소할테고
높아진 모기지 이자가 렌트 상승어로 이어져 잠재적 부동산 수요층의 구매력 또한 감소시킬 것이라 생각됨
즉, 더 이상 미래의 구매력을 현재로 가져와 부동산 가격을 올리기 힘들다는 것이지.
여기서 중요한 건 부동산 가격이 고평가되어 있어 시가 대비 렌트가 저렴한 편이고
따라서 모기지 이자 비용의 증가는 렌트로 전가되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함에도
렌트는 오히려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
보통 경기 침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경기 침체는 다음 경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면이 있음
경기 침체의 과정을 통해 부채가 감소하고 재정건정성이 회복되어
다음 성장을 위한 동력원을 마련할 수 있으니까.
최근 미국이나 캐나다의 모습을 보면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아픈 성인병 환자에게
억지로 스테로이드를 꼽아 몸은 썩어가지만 환자는 본인이 건강하다고 믿는 상황이란 느낌이 듬.
몸에 심각한 병이 있다면 고통스러운 치료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 고통을 겪기 싫어서 스테로이드로 당장의 고통만 있는 상태...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은 세포의 에너지 공급을 증가시켜 쌩쌩한 느낌을 주지만
결국 세포의 수명을 감소시켜 심각한 부작용으로 끝나게 됨
방글라데시의 윤락 여성들이 스테로이드가 주는 활력에 의존하며 일하다가 40대가 되기도 전에 급노화를 겪고 죽어나가는 사례처럼...
마찬가지로 생산성은 변하지 않는데 돈을 풀어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려는 시도는 결국 미래의 구매력을 현재로 가져온 곳이기 때문에
더 이상 미래의 구매력을 현재로 가져오는 일이 불가능 할 때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경제 위기로 끝난다는 점을 볼 때
지금의 상황이 걱정되는 현실임. 역사적으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화폐의 실질 가치가 떨어졌을 때 정치경제적 불안이 가중되어
한 국가의 종말로 이어진다는 걸 볼 때 지금의 시기는 불편한 평안을 주는 시기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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