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밥주는거 보고 쓰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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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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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는 아시아 계열 회사임.
어짜피 회사 이름 말해도 모르는 애들 대부분이고 한국인이랑 비슷한 컬쳐를 가진 회사가 캐나다 회사를 사서 유지하고 있다고만 말해둠.
내가 회사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본사에서 헤드분들이 왔음.
근데 알다시피 동양계열에서는 회사 복지중에 하나가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주는게 포함 되어 있긴함.
구내식당이라 하면
캐나다에서 보통 점심 싸와서 먹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인데
아시아계열에서 오신 분들은
구내식당 = 회사에서 식사를 지급, 밥먹는 곳
이렇게 생각하고, 점심시간에 임원들끼리 미팅후에
야~ 점심내가 사줄께 "카페테리아"가 어디야? 라고 하고 방문하심
근데 식당은 커녕 밥 지급 해주는 곳은 없고 죄다 내가 왜 미팅까지 했는데 너랑 밥을 먹어야 하냐고 물어보실때
이 분은 당당하게 니들은 카페테리아를 나를 데려다 놓고 왜 밥을 안주냐? 라는 미스 커뮤니케이션 시작
둘다 서로 이해 불가.
내가 북미쪽에서는 카페테리아 라고 하면 제한적으로 밥을 준다. 구내 식당이라는 존재가 없는 곳이 많다.
보통 점심시간에는 나가서 사먹거나 집에서 싸온다. 라고 말해주니까
그럼 내가 점심 사줄께 나가서 먹자 시전.
같이 미팅한 임원들은 나... 점심 싸왔는데? 라고 하고 안나갈려고 뻐팅기기 시작
임원님 이새끼들은 내가 사준대도 안간다고 하니 얼탱이가 없는 얼굴 빛이니까 몇명이 자원해서 내가 갈께 시전
하지만 몇일 내내 서로 입맛 취향 존중 못하고 점심때마다 나가서 스테이크 써니까 아시아에서 온 임원님 입맛 물리고 동양적 컬쳐를 찾기 시작하심
그거 눈치채고 내가 같이 회사 앞에 있는 음식점 가니까 입이 방긋해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생활하면서 동양인과 서양인은 문화적으로 서로 섞일래야 못섞이는 곳, 그곳이 캐나다라는걸 느낌 ㅋㅋㅋ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안전하자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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