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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머슴살이도 대감집에서 하는게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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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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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내가 소시민이였다면 여기와서도 별로 불만 없을 수 있다.. 흔히 머슴살이도 대감집에서 하는게 낫다고어차피 그냥 그냥저냥 적당히 소소하게 먹고사는 사람이라면 후대를 생각해서라도 캐나다 와서 사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한국에서 내가 기득권이였고 성인이 되어서 온다면 좀 얘기가 다르다.결국 언어/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건 쉽지가 않다. 타협하고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긴하다.어떤사람들은 언어를 굉장히 빨리 배우고 성격이 좋아 매우 잘 적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의 한국인들은 그렇지 못하다.한국인들이 못나서 한국인들이 노력을 안해서 이런게 아니다. 한국사람들은 전세계 어느민족보다 노력파라고 난 생각한다. 그치만 이유는 한국어라는 언어자체가 영어라는 언어와는 너무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한국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었고 왕년에 어떤 사람이었으며..이런건 여기서 당연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 스펙없어도 영어 더 잘하는 사람이 내가 볼땐 장땡이다. 어떻게 보면 슬프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남의 나라에 온다면 굽히고 들어가는 수 밖엔 없는것 같다. 하물며 2세대들도 자신들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소외되어졌다고 농담아닌 자조를 하는 마당에 1세대는 오죽할까.


캐나다 머슴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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