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뇌피셜: 캐나다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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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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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12살때 이민왔고 대부분 홈스테이나 자취함. 집에 여유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는 하나도 없었음. 그냥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캐나다 장단점을 써본다.
단점)
1. non-walkable city
도시 인프라를 걍 인간이 아니라 차를 위해 만들어놨다는 소리임. (다운타운 제외) non-walkable city 특성 상 길거리에 나가면 사람은 하나도 없고 차만 뺑뺑 지나다니고 그냥 존나 우울함. 근대 이런 차 주의 인프라를 지어놓고서는 차 값은 (유지비) 터무니 없 비쌈. 반대로 walkable city의 예로는 유럽 국가들, 한국 일본 등 이 있다.
2. 날씨
반년이 겨울임. 난 겨울 좋아하는데도 걍 반년동안 춥고 바람불고 해는 빨리지고 길은 회색 눈으로 덮혀있고 걍 ㅈ같음. 이래서 그런지 겨울되면 사람들이 쫌 더 차갑게 변하는 거 같음. 부자들은 snowbird 함. 단 여름엔 천국같다
3. CoL (cost of living)
집값, 렌트비, 차값, 물가 등등이 나에게 주어지는 삶의 질에 비해서 ㅈ같이 높음. 솔찍히 까고 말해서 미국 해변도시도 아니고 몇천불씩 렌트비 차비 등등 내가면서 토론토 사는게 좀 억울할 때가 있음
4. Healthcare
universal healthcare라고 존나 ㄸ치는데 실상은 여기 살아본사람만 앎. 터무니없게 느리고 수준 낮음. 세금 많이 붓는데도 서유럽/한국/일본에 비해서 수준이 현저히 낮음
5. salary
이건 컴싸 한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개발자 연봉이 캐나다랑 미국이랑 두배는 차이난다고 보면 됨. 물론 세금은 더 때감
장점)
1. 자연
캐나다가 나이아가라 폭포, 록키산맥, 오로라 등 너가 맘만 먹으면 사람들 버킷리스트에 들어가있는 자연 절경들을 구경 다닐수 있음. 이외에는 미세먼지도 없고 공기도 좋음 . 토론토에서 별보임
2. WLB
워라벨이 상당히 좋음. 서유럽급은 아니라 들었지만 한국에서 왔으면 매우 만족스러우지 않을까 싶음. 워라벨 이외에도 한국에서 work culture 이 참 ㅈ같다고 들음.
3. 군대 안감
이건 물론 캐나다 옮으로써 군문제 해결 되는사람들만 해당
4. 사람들
이건 사람마다 경험이 다를수있을거같은데 난 여름방학 때 한국에 가면 사람들이 좀 항상 바쁘고 차갑게 느껴지더라. 토론토에서도 뭐 안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좀 더 친절하고 여유가 있다고 느낌.
5. 미래
한국이 출산율 문제 때문에 미래가 불확실한게 맞긴 맞는거 같음. 얼마나 현실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바로 옆에 북한도 끼고 있는 나라고,, 일단 캐나다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는 나라 같음.
요즘 이 추운 나라에서 내가 뭐하고있는거지 의심이 들기도 해서 자기 반성겸으로 써봄. 유학생/이민자 님들은 왜오셨나요? 한국에 살다가 어떤 점이 더 좋아서 왔다/살아봤는데 이런 점이 더 좋은거 같다 궁금한데 적어주세
시골남IN사스캐츄완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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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겸손님의 댓글
극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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