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캐붕이 마지막으로 조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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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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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3 한국 캐붕이임 내 계획은
20살(대학X) - 공익2년 > 22살 or 23살까지 공익 근무 하면서 영어공부(생활, ielts 등등) > 23살 - ielts시험 각 6점 이상 맞은 후 컬리지 유학(참고로 현장직 Electrician 생각중), Co-op포함 > 25살 졸업 > 25살 ~ 26살 - 경력 1년 > 26살 - 영주권 신청 > 27살 시민권 > ...
으로 계획해놨고 정말 실패 안하기 위해서 노력할 의지도 굳게 가지고 있음, 방금 아버지랑 대화하면서 아버지가 몇가지 조언을 해줌
첫번째로 내가 뭘 하든 자기가 못하게 하겠다는건 없다고 하심 이민을 가고 싶으면 가라고 하고 아님 대학다니고 취업하라고 하심
두번째로 지금 내 계획엔 구멍이 너무 많다고 함, 자기도 군대 빨리 갈라고 공군 지원해보고 항공대 지원해보고 공익 군무하면서 공부도 해보고 자격등 따볼라고 하다가 10개중 1개를 성공했다고 함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10개중 3개만 성공해도 그 사람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함, 나도 이부분은 인정함 세상 살기가 뒤지게 어렵다는거 대부분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고 길을 바꾼다고 하는거 하지만 난 영어권 이민이 너무 간절하고 간절한만큼 노력할거임 내가 이렇게 말해도 군대만 갔다와도 현실직시해서 포기할거라는 사람이 있을거임 맞는 말이고 틀린말도 아님 내가 어느 한 구간에 너무 힘들어 지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간절한 만큼 그만큼 노력할거임, 자기 동기 얘기도 해줌 자기 동기는 33살에 대학4년다니고 경력 채우고 그때되서야 이민을 갔다고 하심
세번째로 자금문제임, 어찌어찌 잘 되서 공익도 무사히 갔다오고 영어공부도 했다고 치자함 그러면 컬리지 등록금, 렌트비, 식사비 등등 하면 한 학기당 5천만원은 그냥 나간다고함 그리고 이 돈은 자기가 좀 지원해줄순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내가 1년동안 뒤지게 벌어야 한다고 하심. 솔직히 이부분은 잘 몰라서 물어보고 싶음 내가 물가가 딱 적당한 곳으로 간다면 현재 Electrician 컬리지 비용이 어쩐지, 렌트비는 어느정도 나오는지, 물가는 어떤지 등등을 묻고싶음 나도 물론 날로먹을 생각은 없음 나도 저정도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알바 구할라고 알바 구할 수 있는곳은 다 지원해보는 중임
네번째로 실패할 경우임, 내가 처음 말한 계획중 하나라도 비틀어 진다면 난 다시 수능을 봐야하고 한국에서 대학을 2 or 4년동안 다녀야함 보통 실패할 나이대가 24~26정도때인데 이때 포기하고 돌아가고 수능을 다시 보고 4년제 대학을 간다면 난 30세에 대학졸업을 하고 20대들과 취업경쟁을 해야함, 난 내가 실패할 경우도 생각해보긴 했음 존나 병신같이 생각하겠지만 호주같은곳으로 워홀 생각도 해봄, 이미 24~26세라면 영어도 어느정도 하고 지식도 어느정도 담겨 있으니깐 다른 나라로 워홀을 가서 영주권을 딴다면 이라고 생각하긴했음 지금 생각하면 병신같이 느껴지는데 한국으로 돌아갈빠엔 이렇게라도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던거 같음
내가 말한 것들중 거짓말은 단1도 없고 조언은 언제나 환영함 슬슬 나도 현실을 마주할 나이가 다가오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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