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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여자랑 결혼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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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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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0대 급식 때 온 1.5세 와이프는 한국서 태어나서 아기때 캐나다와서 여기서 자란 2세. 
나 만나기 전까진 한글학교 학생수준 한국말 알아듣긴하지만 말은 잘 못하고 글도 겨우 읽고 쓰는 실력이었음. 
나 만나면서 한국 드라마 영화 접하면서 한글 공부 열심히 해서 이젠 중학생 실력쯤 되려나. 
와이프가 열심히 한국말 배워서 울 가족한테 인사했는데. 울 가족 오해하심. 왜 한국말 잘하는 얘. 한국말 못하냐고 했냐고. 
근데 와이프는 한국말 잘 하는거 같지만 다 직역해서 이해해버려서. 풍자나 농담같은걸 잘 이해 못함. 
부모님이 돌려 말하시면 그걸 그대로 이해하는 문제가 있음. 


여기 온 1세. 1.5세. 2세. 캐네디안 다 문화가 다르다함. 
한국인 감성이나 문화를 설명하면 공감은 잘 못하는데 이해는 함(한국에서 내가 막 시장에서 네고 하는거 보고 충격먹음 ㅋㅋㅋ) 
길에서 차들 끼고 욕하는거 보고 또 충격먹고 ㅋㅋㅋ

인더펜던트해서 개인주의가 강해서 취미 취향 존중 쎄고 신경 크게 안써서좋을 때도 있긴한데 어쩔 땐 나 뭐 하는지 궁금해 했음 좋겠다 생각함 
나 만나면서 한국인같은 연애를 좀 배움 (연락 자주하고 자주 만나는거 같은)
아웃도어 엑티비티 좋아하고 캠핑 하이킹 조깅 아웃도어 구기 운동 좋아하고 나가서 뭔갈엑티브하게 하는걸 좋아함캠핑가면 혼자서 텐트치기 쌉가능하고보드 타고 점프하시고 농구 3점슛 잘 쏨.
난 농구 ㅈㄴ 못하고 겨울엑티비티 잼병이라 남자보다 잘하는거 보면 ㅈㄴ 신기함. 
교회서 일렉 베이스 치고 드럼도 치심 난 플룻 연주 해서 음악적 갬성도 다름 
와이프나 나는 둘다 피부까무잡잡 함. 
내 이상형은 원래 피부 하얗고 클래식좋아하고 피아노나 바이올린 연주하고 막 그런녀자였는데 와이프는 완전 이상형이랑은거리가 멈. 
옷도 난 하늘하늘한 원피스 이런거 입어주면 참 좋겠는데그런건 잘 안어울린다고… 레깅스 입고 숏츠 입고 이런걸 즐김. 사귈 땐 클럽도 같이 가고 그랬었는데 그때 입었던 옷들이 참 좋은데. 결혼하고는 기회가 읎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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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밴쿠버형님의 댓글

  • 밴쿠버형
  • 작성일
요즘은 8살까지 영어못하는 2세가 유행인데, 그시절엔 안그랬나봐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아 나랑 나이차이가 좀 있긴한데. 와이프는 이제 30대됬거든. 그래서 그때가 어떤지 모르겠네 ㅎㅎ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3점슛은 부럽노 

국수님의 댓글

  • 국수
  • 작성일
아니 토죽형도 1.5세였음.. 졸라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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