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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vs 유학생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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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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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도 더 지난 일이다.
토론토 영핀치, 샤퍼스 북쪽. 제록스 빌딩 남쪽. 핀치길 선상. 노래방앞에서 술취한 유학생 패거리 7명과
술 취한 2세 패거리 7명이 어쩌다 시비가 걸려 싸웠다.
난 그때 그 옆 피시방 어딘가에서 놀고 있었다.
솔직히 우리 그룹 아닌 얘들끼리 싸우면 그냥 강건너 불구경아니겠냐. 쌈 났다길래 구경 나감.
드잡이질이 계속되고, 막상 싸움보단 옆에서 말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소란 스러워지니 누군가가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딱 뜨는 순간,
2세 그룹은 막 욕을 하다가. 입을 맞춘듯이 합죽이가 되고 경찰의 지시대로 한줄로 쫙 서서 명령을 잘 듣는 반면...
ㅅㅂ 경찰이면 다야?! 경찰에게 빠큐 하고 한국 경찰관 대하듯 욕하고 소리치던 유학생 패거리는... 콜 받고 달려온 추가 경찰 병력에 의해
전원 빗길이었던 바닥에 대짜로 엎어지게 되었고, 경찰이 총까지 꺼내들고 여튼 난리도 여간 난리가 아녔음.
결론: 2세 얘들은 말 잘들어서 다 바로 그자리에서 풀려났고, 유학생얘들은 옆에서 구경하고 말리던 사람들까지 다같이 줄줄히 연행됨. 거의 범죄자 취급(경찰한테 대들었으니 범죄자맞지) 당하듯이, 소세지 꿰이듯이 끌려감.
그거 보면서 사람들 ㅈㄴ 웃음. 저것들... 한국 경찰 생각하고 덤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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