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유학생들이 탔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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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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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고장난 차 이야기 하니까 20년전에 열심히 살던 형들이 탔던 차가 생각나서 풀어본다.
물론 당시에도 벤츠 bmw 신형 차들 타고 다니는 유학생들도 많았지만 당시 내가 만난 형님 3인방은 정말 열심히 살던 형들이었음.
시일이 오래되서 차종은 기억이 안남.
첫번째 형님. 차 브랜드는 벤츠 였음. 은색 구형 벤츠 중고를 샀는데, 1500불인가 주고 삼. 뽀대 제대로 났는데 차에 에어컨이 고장이라
한여름에 너무 더워서 차 창문 다열고 달림. 창문 닫으면 안에서 통구이 되서 무조건 창문 열었어야 했음. 다행히 히터는 작동했는데,
쎄기가 약해서 겨울엔 거의 남의 차 얻어타고 다니셨음 ㅋㅋㅋㅋ 그래도 몇년 잘 타시고 폐차
두번쨰 형님. 스포츠형 해치백 수동 쿠페였는데, 아마 마즈다 차였던걸로 기억함. 빨간색. 차는 멋졌는데,, 700불에 구입.
이차는 다행히 에어컨은 됬었음. 일단 조수석 문 안열려서 운전석에서 열었어야했고. 와이퍼 안되고, 의자가 뭐에 끼여서 조절이 안됬었던걸로 기억
그리고 잘 가다가 갑자기 시동꺼짐 현상이 있었음. 뽀대나게 형님 차 조수석 타고 같이 달리다가 갑자기 시동꺼지면 갓길에 세워두고 다시 시동 켜질 때까지
시동 걸었던 기억이... 아마 엔진이 과부화가 빨리 됬었던 걸로 기억.. 차 구매 후, 3년인가 타시고 폐차.
세번째 형님. 자.. 큰거 나온다..
이형님차는 일제 세단 이었음. 어느찬진 기억이 안나고... 이차도 700에 구입.
이 차는 후진이 안됬다. 다른 기능은 다 그럭저럭 됬는데... 아 그리고 창문을 열면 안닫혀서 아예 창문 스위치를 빼둠. 여튼 그런건 둘쨰치고.. 이 형님 차 얻어타면 주차장에서 얻어타는 인원들이 차를 뒤로 밀었음. 이형님은 의도적으로 동생들 차에 태우려고 했음(차 후진을 위해서... 밀라고..)
이 형님도 이거 몇 년 잘 타다가 폐차.
이 세 형님들, 이민하시고, 결혼도 하시고, 이쁜 자식들도 낳고,, 지금도 캐나다서 잘 살고 계시고 좋은 차들 타고 다니심.
한번씩 만날 때마다 그떄 그 차들 이야기함
안전하자님의 댓글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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