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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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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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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연애는 중고차를 살때와 같은 비슷한 느낌이든다. 중고차를 살때 먼저 체크 해봐야 할것이 있듯이(굵직하게 엔진상태, 서스펜션 마모상태, 도색 페인트 상태,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와 브레이크 소모품 체크 등등)
30대가 된후 이성을 만날때 고려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경제적인 부분
가족과의 관계
심각한 유전병 여부
공통적인 취미나 라이프스타일
비주얼
성격성향
그리고 나이....
내나이가 이제 30 중후반을 바라보고 있기에 상대방의 나이는 언젠가부터 나의 중요한 체크리스트의 한부분이 되어있었다.
최근 2주전부터 앱에서 만난 남미 여자와 연락을 마치 연애를 하듯 아침저녁 매일 해왔다. 그녀는 내가 사는곳에서 2시간정도 떨어져 있다. 남미에서 온 뉴커머이고 간호사가 되고 싶어 공부하는 학생이다.
그리고 이번주 주말에 버스를 타고 내가 사는 곳으로 놀러와 주말 몇일 같이 보내기로 했다.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나이. 한국나이로 35. 하지만 최근 2주간 매일 대화를 해오며 느낀 편안함. 한국여자에게 찾기 힘든 무언가의 순수함이 느껴진다.나는 단지 성적인 욕구만을 채우려 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거 일수도 있다.
30즈음부터 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상대방의 사회적위치, 경제적으로 얼마나 현금 채굴에 기여 해줄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었었다. 안다 나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자본세계에 찌든 속물이 되어있었다. 최근에 헤어졌던 여자친구는 연봉이 꽤나 높았지만 복잡한 가족사,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맞지 않는 라이프성향 취미생활에 이별을 하였다.
주말이 다가오는게 설레이기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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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i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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