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캐나다 입국 후기 입니다!
작성자 정보
- ㅇㅇ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4 조회
- 6 댓글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부터 가끔씩 질문 글 올렸는데 다들 워낙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혹시 나중에 캐나다 들어오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 될 수 있을까 싶어 후기 올려봅니다.
인천에서 토론토갈때는 짐 보낼꺼 보내고 어라이브캔이랑 학생비자 관련 서류 보여주고 바로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에어캐나다로 갔는데 기내식으로 나온 볶음밥도 맛있었고 좌석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12시간 정도 되는 비행시간만 뺴고 말이죠...
비행시간이 감당이 안되서 그냥 맥주 달라하고 푹잤습니다 자고깨고 반복하니까 2시간 남았더라고요. 이후 토론토 공항에서 내려서 사람들 쭉따라가니
키오스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전 영어 잘 몰라서 앞 사람 하는거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근데 제 순서 되서 가보니까 한국어가 선택 가능하더라고요...
여권 스캔 한후 질문들 체크 다하면 종이 한장 나오는데 그거 들고 바로 앞으로 가면 순서대로 은행 창구 처럼 쭉 있는 곳에서 줄서다가 제 순서가 되서 앞으로 갔습니다
가니까 여권 달라고 해서 여권주고 뭐하러 왔냐해서 공부하러 왔다고 하니까 준비한 서류좀 보여달라해서 보여주니 저 오른쪽으로 쭉 가라고 해서 알겠다 하고
방금 한게 설마 입국심사였나 생각 하며 가란 곳으로 가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 순서 되니 다시또 서류랑 여권 달라길래 다 주고 가만히 기다리니
거기 직원분이 공부 다하고 한국 갈꺼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 하니까 학생비자 주더라고요.
그동안 긴장했던게 다 뭘까 싶을정도로 막힘없이 진행되서 정말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그후 밑으로 내려가서 짐찾으려 하는데 제 짐이 몇번 라인에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서 더듬거리면서 에어캐나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한국인이시죠? 그냥 한국말 쓰셔도 되요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후 친절하게 비행기 환승하는 법이랑 찾은 짐 다시 보내는 방법까지 다 알려 주셔서 짐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후 나가는 쪽이랑 환승하는 쪽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환승하는 쪽으로 가서 여권 보여주니 한국여권들은 초록색아니냐 여권 색깔이 왜이러냐 노쓰코리아냐고 물으시길래 처음엔 진지하게 물어보는건가 했는데 직원분 웃는 표정을 보니 농담이였더라고요.
그래서 제 여권은 뉴 여권이다 하고 굿바이 하니까 살짝 서툰 한국말로 안녕히가세요 라고 하셔서 같이 한번더 웃었었네요ㅎㅎ. 이후 환승짐 보내는곳 에서 짐보내고 3층으로 이동후 다시 보안검색대 지나가서 핼리팩스행 게이트로 간후
비행기에 탑승하고 기다리는데 비행기가 계속 안뜨고 뭐라 잔뜩 방송하는데 당연히 뭔소린지는 못알아듣고 그냥 좀 늦게 뜨나보다 생각하고 눈감고 있었는데
1시간 후 방송으로 뭐라 하니까 사람들이 전부 오쓋 지져스 하길래 뭔일인가 싶어서 옆자리 승객한테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좀있으면 맥시코 사람들이
탑승 할꺼라 하더라고요? 대체 뭔 상황이지 하고 30분 정도 더 있으니까 진짜 승객들이 단체로 또 탑승하던데 이게 무슨 상황이였는지는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암튼 이후 지연은 좀 됬지만 무사히 핼리팩스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 가보는거라 걱정도 많이 됬었는데 정말 아무 문제 없이 모든 절차가 다 잘 진행됬어요
보니까 4월 1일 이후부터 코로나 규제가 풀려서 더 수월했던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가서도 잘 지내고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ㅇㅇ님의 댓글
엘모(eLmo)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조립노예님의 댓글
flitbiz님의 댓글
호뚱꿀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