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ia하는 사람들있어야 우리가 한식도 먹고 서비스도 이용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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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글 보고 중딩때 겪은일이 생각남.
그런애들은 좀 내성적이고 힘없고 그런애들 괴롭히는게 편하기도하고,
나처럼 공부 어느정도 하고 뭐 반장 학생회장 이런거 하는, 즉 선생님들의 주목을 받는 애들은 안건드렸단말이야
나도 그래서 걔네가 얼마나 저질인지 잘 모르고, 그런 애들이랑 별로 엮일일은 없었는데,
한번은 그 일찐애들이 안보이는데서도 아니고 교실내에서 그 내성적인 애들중 한놈을 너무 괴롭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쳐다봤거든. 사실 나도 그닥 정의로운 편은 아니라서 막 나서서 그 애 도와주러 가진 않았지.
내가 계속 쳐다보니까 그 놈들중에 한명이 뭘 꼬라보냐고 하면서 다가오더라고. 솔직히 그때 좀 쫄긴함.
그러면서 와서는 꼽냐? 이러길래
다들 그나이때 그랬든 나도 그땐 어렸고 지금보다 눈에 뵈는게 없는 편이었어서
"그딴식으로 약한 애들 괴롭히면서 인생 살지말고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사람처럼 살아" 라고 했지
그러니까 갑자기 "이 ㅆㅂㅅㄲ가" 하면서 선빵을 날리데?
나도 빡돌아가지고 같이 때렷지. 내가 뭐 싸움을 잘하는건 아니었지만 뭐 쳐맞으면서도 의자던지고 책상던지고 눈돌아가게 싸우니까 그 일진 애들무리도 그렇고 다른애들도 와서 말리더라고. 당연히 내가 더 쳐맞앗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더 다구리당할수도 있었는데 거기가 교실이었고 좀있음 선생님 오는 짧은 쉬는시간이었어서 살아남은(?)듯
아니면 그놈들 생각에 나를 더 건들면 선생들이랑 불편하게 엮일수 있다라고 생각했거나
여튼 애들이 말리고나서 서로 선생님 오기전까지 씩씩대며 욕하는데 그중에 내가 한말이
"그래 너같은 ㅅㄲ들도 있어야 내가 짜장면도 배달받아먹고 편의점에서 물건도 사고 하지." 라고 했음.
그러니까 그 애들이 나중에 학교끝나고 어디로 따라오라데?
안갔음. 나중에 등교나 하교할때도 솔직히 좀 걱정하면서 다녔는데 다행히 그담부턴 걍 안건들더라.
웃긴게 나중에 성인되서 길에서 그놈 마주쳤는데 레알 배달하고 있더라. 헬멧도 안쓰고.
아 중국집 배달은 아니고 치킨집.
성인되서 다시보니 뭐 그때 다투거나 싫어했던 감정보다는
뭔가 신기하기도하고 괜히 미안하기도 했음.
정작 나도 학교다니면서 돈벌어야해서 알바로 편의점알바 마니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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