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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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Rat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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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잊을만하면 비둘기가 트램에 깔려서 죽음
특히 학교앞에 트램 선로 양옆으로 레스토랑이 있어서 비둘기들이 떨어진 음식 주워먹는데 정신팔려가지고 아래만 보다가
그대로 트램에 으스러져서 시뻘건 깃털뭉치 되는데 학교가다 그거 보면 참 기분이 이상함
cronopost라는 택배회사가 다른 지역에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유학시절 교수가 물건을 EMS로 9월 26일날 보낸걸 10월 1일에 받아놓고
여태까지 지들이 보관하고 있었음. 내 연락처도 쓰여있는데 연락 한번 없었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배송을 왜 안했냐고 물었더니 한다는 소리가 주소가 틀렸다네
그래서 운송장 읽어봤더니 주소가 필기체로 쓰여있긴 했지만 잘못된 주소도 아니었고 가장 중요한 우편번호랑 건물명은 깔끔하게 쓰여있더라고
이자식들 하는 짓도 못믿겠고 담주 화요일이면 일본으로 반송된다길래
오늘 직접 가서 찾아온다음 구글맵 들어가서 평점을 보니까 700명 넘는 리뷰의 대부분이 별1개와 장문의 욕설임
앞으론 뭐 우편 받을때 그 회사가 cronopost면 긴장부터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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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Ra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