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프랑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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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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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얼마전 마크롱은 다시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증가하는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항하여 꽤 세게 나가기로 발표했음. 아마 월요일 저녁이었나 그랬을거임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간병인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밀접 접촉을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고용 해제를 당할 수 있고, 대중교통이나 여행에는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서류 혹은 QR코드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임. 또한 의사의 소견서가 없는 PCR검사는 유료가 될것임. 대충 간이검사나 PCR검사로 퉁치면서 백신 접종을 미루고 미루던 사람들이 엄청 많았거든. 그러니까 삶의 편의성을 인질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겠다는거지. 아 그리고 9월부터 3차접종 시작하고
물론 진작에 당연히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지. 우리나라처럼 백신 물량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그냥 신분증 들고 가서 맞춰주세요 하면 맞춰주는 수준인데도 프랑스인들은 이걸 무척이나 반발하고 있음
"백신 접종 강요는 독재이며 파시즘이다"라는거임.
그래서 프랑스 혁명 기념일(따지고 보면 바스티유 감옥 습격은 존나게 추잡한 사건이지만)이라 휴일인 오늘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가 발생했음. 정부의 백신 접종 정책은 독재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고 시위 현장에는 이번 정책의 주 타겟인 간병인들을 비롯한 시민들 그리고 은근슬쩍 참여한 노란조끼 애들도 있었음. 내가 사는 동네에서만 천이백명이 넘게 모였다더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백신 예약은 거의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대에 가능하고 10분도 걸리지 않으며 완전한 무료임. 그걸 하기 싫다는거임 얘들은
당연히 얘들 마스크따위는 하지도 않음
저 뉴스 기사 댓글들을 쭉 읽어봤는데 프랑스도 북한처럼 독재의 길에 들어섰다니 뭐니 전체적으로 부정적임. 물론 마크롱도 국민들의 반응을 예상했을 것이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의고 나발이고 자기 정치적 입지나 신경쓰는 쓰레기 정치인이 넘쳐나는 판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는 점에서 나는 꽤 고평가를 하는데 국민들이 협조를 안해주면 뭐 어쩌겠어
나같으면 대가리에 총 겨눠져도 프랑스에서 대통령 안할것같음. 시발 뭘 해도 불만이잖아 이새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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