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얘네 이제 슈퍼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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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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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북부 시골인데, 오늘 오후에 장보러 외곽 마켓에 갔더니 평소보다 훨씬 사람이 많았음
주말인걸 감안해도 주차장에 차도 그렇고 입구부터 보이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임
불어도 잘 못하고 장 다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하도 휴지를 산처럼 쌓아서 나오길래 아 ㅅㅂ 내가 모르는 뉴스가 나와서 장도 보지 말랬나? 싶었음
근데 들어가서 보니까 장보는 애들도 있지만 무슨 데이트같이 차려입은 젊은 커플들이 절반쯤 되고 얘넨 카트도 안 밀고 진짜 걍 걸어다님
봉쇄령 이후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일단 이 마트는 젊은커플은 진짜 하루에 하나 볼까말까한 곳이었음
뭐 다 내 추측이긴 하지만 ㅅㅂ 갈곳이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구질구질하게 마트에까지 와서 데이트를 하냐 킹시국에.. 차라리 산책을 시간 계속 고쳐가면서 몇시간을 하든가..
가끔 정말 얘네는 머가리에 뭐가 들었나 싶다

아 그리고 다른 유럽은 맘대로 다녀도 되나? 내가 동네사람을 다아는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프랑스인 아닌 사람도 디게 많았는데 오늘. 어느나라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들 같은 말을 쓰는거 같았음. 여긴 젤 가까운 국경까지 한시간은 넘게 걸리니까 장보러 온 애들은 아닐거고 벨기에 애들 같지도 않았는데. 집시철은 지나서 집시도 아니고 인상도 다르고..

아 파리에 애플샵만 딱 갔다올수 있는 1회권 같은거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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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lerat님의 댓글

  • le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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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사는데 여긴 다녀봐도 경찰이 없어서 그냥 도로에서 산책하며 데이트함. 요즘 날씨도 좋고 그렇다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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