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자전거도로 엄청 늘어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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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Rat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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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몽펠리에가 자전거타기 좆같은 도시로 뽑혔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게 원인인지 올해는 코로나가 난리인 와중에도 열심히 공사하더니 자전거도로를 엄청 깔아대더라고
확실히 1년간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미친 운전자때문에 몇번 죽을뻔해가지고 나도 면허나 딸까 생각중이긴 했음. 아무래도 대학이 많이 있다보니 젊은놈들도 많아서 운전을 개같이 하는 미친놈들이 많어
문제는 사진에 보이는 저 도로에 원래 주차장이 있었음.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근처 대학 다니는 사람들이 저기다 차를 세웠는데, 킬로미터 단위의 그 주차장을 밀어버리고 넓디넓은 자전거도로를 깔아버려서 차도가 좁아지고 불법주차가 늘어나버림ㅋㅋ
아침마다 작년엔 참 보기 힘들던 교통혼잡에 불법주차로 인도에 차량이 침입해서 보행자들이 차도로 진출하는 상황이 발생함
이게 내가 사는 동네만 이런게 아니라 몽펠리에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더라고.
자라니 입장에선 프랑스 도시 구조상 도로가 좁은데 그걸 또 넓힐수는 없잖아? 차라리 주차장을 유지하고 차선 바깥쪽에 노란 점선이랑 자전거 주의 표지판을 설치해서 자전거가 달리고 있으니 운전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공사비도 덜 들고 자전거도 약간 위험을 감수해야하지만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고, 운전자들도 주차공간이 유지되니 괜찮았을거라고 생각함. 원래 가장 바깥차선으로 달리는게 맞지만 운전자들이 그걸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달리고 있으면 경적 울리면서 지랄하는 병신들이 많거든.
뭐 나는 어차피 내년에 북부로 이사할거라 별 상관은 없지만
Putain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민스타르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