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서 12일동안 맛나게 먹었어, 빵은 진짜 맛있더라

프렌치, 이탈리안, 스페니쉬는 웨스턴 퀴진 3대장인데 그 중에서 프렌치가 고급스럽긴하지. 나머지 유럽 음식은 별거없고 ㅇㅇ파인다이닝쪽이든 블랑제나 파티시에들이 하는 베이커리쪽 웬만하면 평타 이상은 칠거임 

이탈리아 대표음식은 피자고 스페인이랑 프랑스는 뭐임?? 존나대중화된게

프랑스 어디서든 존나 흔해빠지고 자주 먹는 음식이라면 고기나 해산물 요리에 감자튀김 곁들여먹는 moules frites나 steak frites같은거. 싸고 감자튀김 무한리필도 해주는데도 있고 맛도 괜찮고 배도 부르고 술에도 잘 어울려서 주머니사정 신경쓰는 학생들부터 가족들 외식까지 많이들 먹더라고.

이탈리아 피자뿐 아니라 먹을거 많지. 파스타,뇨끼, 라자냐, 리조또, 토마토 카프레제 등등 프랑스는 잠봉뵈르, 라따뚜이, 포테오슈, 코코뱅, 뵈프 브루기뇽, 브리오슈, 크로와상, 빵 오 쇼콜라 /￦#&"*~# 스페인은 해산물 요리 굿. 감바스, 빠에야가 흔하고 고기류는 하몽 꼭 추천 

부르스게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아프리카까지 많이들 먹지. 보통 이탈리아 음식으로 알려져있는데 프랑스에선 까나페 스페인에선 타파스라고 부르고 

존나 이름이 왤케 어려워 ㅠㅠ ㅇ유럽삼???

난 그냥 코로나 이전에 여기저기 떠돌면서 요리사 견습생하다가 요즘은 한국에서 요리하는중. 주방에만 살다시피해서 내가봤던 요리 이외 정보는 잘 모르고. 프랑스 음식은 쥐님처럼 몇년씩 오래살고 많이 먹어본 소비자가 더 잘알겠지 

한국 일본 프랑스에 살아본 편식 없이 무엇이든 다 먹는 사람 입장으로 한국이나 일본처럼 자극적인 맛은 드물지만 심심하게 맛있음. 한국음식이 맵고 일본음식이 달다면 프랑스는 뭐랄까 콕 찍어서 무슨 맛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잘 어울리게 맛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식당가면 항상 모르는 음식 주문해보고 후회해본적은 없음.  아 근데 얘들 해산물 요리는 별로더라. 이런 재료를 이렇게 낭비하나 싶은 음식이 좀 많음

제빵 제과로 들어가면 내가 일본살다와서 참 많은걸 먹어봤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발전되어있음. 무슨 그냥 길거리에 널린 싸구려 빵집도 아주 싼 가격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지갑사정 신경쓰면서 사먹는 수준의 빵을 팔고있음.

오호..

한국 음식은 자극적인데 , 프랑스 음식이 난 ㄹㅇ 진국이라고 생각하는데 담백하고 맛있음

foie gras도 마트에서 사지말고 전문점 같은데에서 사서 먹어봐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