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멀리하면서 유난떠는 등신들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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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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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랑스 오기 전에 일본에서 대학졸업했거든?
진짜 웃긴건 한국인 멀리하고 자기가 뭔 깨어있는 무언가라도 되는 것 처럼 행동하는 그런 애들은 일본에도 있었음
아니 뭐 프랑스에서 옆에 백인 끼고 다니면 명예백인이나 뭐 그런 자위라도 하겠거니 싶은데 도대체 일본에서 그러는건 뭔데? 명예황국신민임?
외국사는게 뭐 벼슬도 아니고
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은 자아 형성이 덜 되어서 그런 것 같아. 스스로한테 낙인을 찍는거지. 나는 한국인이다 혹은 나는 한국인 혼혈이다 뭐 그딴거
세상엔 삶을 원하니 진흙을 빚어 자기를 창조해달라고 조물주한테 요청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고, 타인의 의지에 의해 정해진거잖아? 결국 출생성분이나 국적따윈 타의에 의한 법적 규격에 불과한 것이고 그렇기에 정체성의 형성에는 큰 가치가 없어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거하여 행동할때 가치를 가진다. 자의로 선택하지 않은 것은 좆도 의미가 없는 것이고 자아란 스스로의 행동으로 이뤄내고 쟁취한 것으로 구성되는 것이어야 하지만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고, 그렇게 진화되었고, 그렇기에 타인의 눈치를 본다. 사르트르가 말한것처럼 타인은 지옥이고, 시선에서 자유를 지키며 견고한 자아를 형성할 수 없는 약한 사람들은 스스로 만든 감옥에 자신을 가두는거야
자기 스스로 찍은 낙인이 부끄러워서 여름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긴 옷을 입고 다니는거고, 자신과 같은 조건의 사람들에게도 낙인을 부여하는거임. 그리고 다른 한국인을 보고 생각하는거지
"난 더위 죽겠는데 왜 저 새끼들은 왜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거지? 부끄럽지도 않나? 좆같게. 꼴 보기도 싫어"
어떤 이유로 한국에 대한 혐오를 가지거나 서양인에 대한 동경을 가졌거나 유감스럽게도 둘 다 해당되는, 그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한국인임을 크게 자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빠지는 인지부조화인거야
오히려 자기 출신이나 상대방의 국적에 쥐뿔도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자유롭다는 것은 걔들에게는 지독한 모순이지
씨발 근데 난 뭐하는거지 새벽 세시에? 자야겠다
Putai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