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 뉴스들을 한 2달간 보다보면 다들 겉으로는 정중하고 여유있고 의식있는척 댓글들을 다는데

그 행간을 자세히 보면 의외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무척 겁먹고 있는것 같음

당장 눈에 안보이니까 막연하게 내뱉는 말이 아니라... 너무 필요 이상으로 쫄아있는것 같다는 소리임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도 바베큐 파티를 하는 저런 행위가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저게 뉴스 보도를 하고 수천개의 댓글로 성토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공공의식이나 심각한 사태 등 되받아치기 힘든 상황속의 도덕을 빙자해서 개인을 어떤 형식 속에 넣으려고 하는데 개인이 그에 맞서 자신의 자유를 주장하려면 그 정도에 맞는 근거들을 스스로 증명해야되는 모습이... 참 동아시아스럽다고 해아할까...

옳은게 옳은것이라는식의 구속에서 벗어나려면 본인이 그 무게에 맞는 다른 근거들을 입증해야만 된다는건 동아시아인의 숙명인것일까

저런것들을 보면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맞는 행위인것 같아보여도 뭔지모를 답답함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