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미드 환상특급 - 책 벌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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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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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ilight Zone
미국 CBS의 미스터리 스릴러 프랜차이즈.
오리지날 시리즈는 1959년부터 1964년까지 방영되었다.
일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영향을 주었다.
에피소드 중 가장 인상깊었던 책 벌레 편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하니 부디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오프닝 시퀀스
으스스한 소개와 함께 제작자 겸 작가 로드 설링 (Rod Serling)이 직접 나와서 소개하는 부분은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되었다.
비머스라는 중년 남성은 은행 카운터 직원으로 근무한다.
일 하면서도 틈틈이 책을 읽는 그는 별명이 책벌레다.
책 읽느라 업무에 실수를 많이해서 상사에게 자주 혼나는 비마스
집에서도 독서에 빠져있는 비마스
아내는 오직 독서만 하는 남편을 못 마땅해한다. 그녀는 비마스의 신문과 책들을 뺏어버린다.
아내가 나가자 숨겨둔 책을 꺼내는 비마스
펼쳐보니 아내가 못 읽네 낙서해놓음.
다음 날 출근한 비마스는 다음 창구로 가주세요라는 푯말을 놓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은행 금고에 몰래 책 읽으러 옴.
한창 책 읽고 있는데 갑자기 흔들리는 건물
나와보니 세상은 파괴되어있었다. 남자 해설자가 중간중간 상황을 설명해주는데 이게 또 묘미다.
기어코 소련과의 핵전쟁이 터진 것이다.
상황 파악을 한 비머스
그는 은행 금고에 있었던 덕분에 혼자 살아남았다.
인류 최후이자 유일의 생존자가 된 것이다.
돌아다니다 식료품가게를 발견한 비머스.
그는 파괴 된 세상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권총을 발견하게 된 비머스
외로움과 고독이 쌓여있었던 그는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순간
시립도서관 발견함 www
시립 도서관의 책들을 체계적으로 분리한 비머스
이젠 읽을 일만 남았다.
그에게 시간은 충분하고도 넘친다.
행복에 겨운 비마스
순간 넘어진 비마스
안경이 깨졌다.
그는 아주 안 좋은 시력을 갖고 있었다.
안경없인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인류 유일한 생존자이자 책벌레인 비마스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에피소드는 끝난다.
정말 으스스하고 오싹했던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