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2뽕이여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 내 유년기, 아동기를 떠올리고 내 성격을 생각해보면 한국인보단 일본인에 가깝다

심지어 학창시절엔 반일세뇌교육을 받고 자랐는데도 의식적으론 일본이 나쁘다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론 한국정서에 적응하기엔 정신적으로 부담되고 버거웠으며
일본문화, 일본정서에 무의식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딱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함을 느꼈음

그게 와 엄청 좋다 짱이다 이런 방방 뜬 느낌이 아니라 타향살이하다 고향에 온것같은 기분이였지 잔잔하게 좋았던거야

한국정서는 너무 많이 감정이 앞서고 선을 함부로 넘고 오지랖이 지나치고 홧병있고 괜히 드쎄서 감당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성교제에 너무 집착하기도 하고

게다가 난 한국에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 화장 보면 전혀 심적으로, 정서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일본식 헤어스타일 사진들을 보면서 내눈엔 미적으로 한국보다 훨씬 더 나아보이고 좋아보여서 따라했었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굳이 일본 헤어스타일 사진을 보2지 않아도 내가 자연스럽게 끌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보니 일본 잡지와 일본의 연예인들 및 일반인들이 하는 스타일중에 내가 연출한 스타일이 자주 보였었다 오히려 한국엔 찾아보기 어렵다


내 미의식 조차도 한국인보단 일본인과 더 통하는 구석이 있으며 심지어 이성 취향과 작품취향이 나와 똑닮은 일본인들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조금 놀랐었다. 난 단순히 내 개취라고 생각했는데 나랑 여러모로 취향이 많이 비슷한 일본인이 많아서 우연치곤 좀 신기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내 조상중에 분명 일본인이 있기에
지금의 나의 성격과 가치관이 형성된거란 결론밖에 나지않는다.

하긴 일본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아주 가까운데다 수십년전엔 한국땅이 일본의 영토였었고 내선일체한다고 조선인과의 통혼을 장려했었으니 나 역시도 분명 조상을 추적한다면 일본인이 있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