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갤과 제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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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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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네이버에 의해 인조이재팬이 만들어지게 되었을때 일본 우익들이 설친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역갤내에서 나름 자신만만한 역덕후들이 총출동했으나 결과는 처참하게 패배함
뻔한 레토릭만 그대로 읊을줄 알았던 지식만 쌓은 우물안 역덕후들이 제대로된 지식으로 무장한 일본인들을 이길수가 없었던거임
당시 역갤 네임드들은 부끄러운 패배 이후 두번 다시는 인조이재팬에 가지 않으려고 하며 본인들끼리 말하길,
"일본인들이 네이버 총독부라는 단체를 만들어 인조이 재팬에서 일사분란하게 활약하고 있다"
"토론하는 일본인들 학력 수준이 높아서 이길수가 없다"
"진실에서 이겨도 말빨에서 이길수가 없다" 등등... 비겁한 정신승리 변명들을 하면서 전형적인 한국인스러운 반응들을 보였음
참고로 저 고람대사라는 한자닉은 역갤 최고 고수였던 사람이었고 성균관대생임
저사람조차 일본인을 도저히 이길수 없다고함
충격적인 쇼크 이후 적지않은 역갤러들이 인조이재팬으로 몰려간것 같았고, 약 7년간 인조이재팬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접붙임받아 만들어진게 혐한 역갤러 1세대임
2009년쯤 네이버에서 인조이재팬을 폐쇄하게 되었는데 그 7년동안 일본인들에 의해 충격받고 기존 국뽕사관에서 깨어난 한국인들이 역갤을 중심으로 슬슬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함
즉, 혐한친일 성향의 사관은 한국인들 스스로 만든게 아니라 일본인들이 심어준것이라 할수 있었음
2011년도쯤부터 잔차, 발키리 등의 유저가 활약하기 시작했고 이후 역갤러들에 의해 국뽕이라는 단어도 만들어짐
그리고 김유식도 기존 사회기조에 반하는 새로운 유형의 담론들에 흥미가 있었는지 2013년도에 힛갤에다 역갤 글을 두번이나 보내줬고 그로인해 수많은 유저들이 유입되었음. 이때 유입된 사람들이 역갤 2세대임
많은 유입들과 함께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며 조회수랑 댓글수가 많아졌으나 동물적으로 증오심을 드러내는 국뽕들 또한 많이 유입되어서 허구한날 분쟁 일으켜가며 싸워대기도 했음
그러다가 혐한친일의 시초였던 1세대 역갤러들이 슬슬 사라지면서 게시판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일본해에 의한 개념글 도배까지 심해져 결국 역갤이 망하게되었고 이후 근갤을 거쳐서 지금까지 오게됨
구역갤 전성기에 비하면 현재 제갤은 체감 유저수가 1/3정도로 크게 줄었고 역사적 담론이나 컨텐츠 생산 능력은 매우 크게 떨어짐
구역갤 전성기때에는 김부장의 동태찌개, 센트릭스 이론, 한국의 3종신기, 조센징 전생 죄인설, 유사인류, 조센 자연열화설 등등 밈들도 엄청 많이 생성되었고 유저들도 기본적으로 내공이 있었으며 여유와 위트도 있었는데
인조이 재팬에 의해 생겨난 1세대, 2세대가 점점 사라지고 근제갤 신규 유입일수록 컨텐츠 생산 능력이 떨어지고 여유없어 보이는 단순 증오글이 많아지기 시작함
역갤을 계승한다고는 하는데 가면 갈수록 재미없어지고 교조적이고 추종적이고 여유가 없어지고 게시글의 수준이 단순해지고 사리보다는 형식을 우선시하며 껍데기스러워지고 알맹이가 없어지고 제재도 빡빡해져서 정해준 한정된 공간에서 활동하는것 같은 느낌임
이것도 일본이랑 멀어질수록 열화되는 법칙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1세대 역갤러들이랑 지금 신규 제갤 유입들을 보면 수준차이가 상당한것 같음. 인조이재팬이나 구역갤에 뿌리를 둔 유저들이랑 근제갤에 뿌리를 둔 유저들이랑 비교해보면 무게감 차이가 크게 나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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