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과 혐한 양쪽의 야유를 받는 아베 총리를 보고 있노라니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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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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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해서 아베総理大臣에게 야유를 보내는 분들이 넷상에선 제법 보인다. 이른바 국뽕과 嫌韓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낸 셈이라 허허롭게 웃는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선 유지군의 所懐는 국뽕이나 嫌韓과는 다르다. 개막식에 시간이 허용된다면 차기 올림픽 개최국의 총리대신께서 참석하시는 거야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아무리 미묘한 시기라 하더라도, 올림픽에 정치가 개입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절대 원칙이기 때문이다. 大國의 총리대신답게 자국의 선수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시고 치하하시는 것이 지극히 올바르다.
아베 총리대신은 개막식에 참석하고 문 대통령과 따로 정상회담을 가질 모양인데, 여기에서의 회담 내용이 차라리 중요할 게다. 정치적 입장이나 의미를 따지는 건 당연히 이 대목부터다. 물론 양국이 국교를 단절하거나 전쟁을 할 요량이 아니라면 언제든 정상들이 만나서 흉금을 터놓고 사안을 챙겨야 되는 게 마땅한 일이다. 그게 외교이고 협상이고 국제 정치다.
다만 우스갯소리 혹은 노파심에서 유지군이 공연한 소리를 하나 한다면, 평창 스타디움의 환경이 우려된다는 것 정도다. 천장이 없는 주경기장이라고 하니, 만약 개막식 당일이 오늘처럼 살을 에는 혹한이 재현된다면 뜨악해질 텐데, 과연 어쩔까 싶다. 그렇지 않겠나. 제 아무리 보온 장비를 갖춘다 하더라도 이런 엄동설한에서는 목덜미에 소름이 돋을 만큼 아찔한 법이니까.
물론 괜한 기우일 것이다. 오랫동안 준비한 평창올림픽이니 그 정도의 당혹스러움이야 능히 상쇄시켰을 게다. 이거, 엉뚱한 소리해서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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