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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임진왜란때 하나가 되었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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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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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막아냈다느니 성웅이라느니 정조가 조선 중흥군주라느니..
이런것들은 다 민족 이념적인 시각으로 가치를 부여한것들뿐이다
개인의 시각에서 봤을때는 그 가치가 정반대로 뒤집어진다고 생각한다
자국민 50% 이상을 노예로 삼았던, 전세계 유례없는 축생도 마귀의 왕국 이조가 망할뻔했는데 300년 이상 더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 측면에서 봤을때 어쩌면 이전 200년 기간보다 이후 300년 기간이 더 피해가 심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냥 반도인들이 아직 망가지기 전에... 임진왜란때 조선이 붕괴되고 일본으로 편입했어야했다
그러면 약 430년 동안 하나가 되었을텐데 지금보다는 한국인들의 정신이 훨씬 맑고 건강했을것이다
솔직히 일제시대 35년은 너무 기간이 짧은데다 전근대 수직적인 방식이 아니라 약간 유럽적인 방식이어서 500년간이나 유전자에 축적된 시커먼 무언가를 없애기에는 너무 역부족이었다
한국인들은 세계 그 누구보다 이민을 많이가고, 또 누구나가 이민을 가고싶어하면서 왜 어째서 민족이념적인 시각은 버리질 못하는것일까
왜 역사를 대할때 종교 컬트적인 회로로 대하는것일까
약간 사족이지만 조선 임진왜란 이런것뿐만 아니라... 현대에서도 이승만이니 박정희니 독재니 무슨 운동이니 김대중이니 하는데
그냥 애초에 독립당하지 않았다면, 아니 최소한 미국에 편입되었다면 그 모든 지지고 볶는 구질구질한 역사들도 없었을것이다
강제징병도 없었을것이고, 온갖 사회적 비용들도 없었을것이고, 남녀갈등이니 세대갈등이니 지역갈등같은것도 없었을것이고, 뭐만 하면 경제가 휘청거리지도 않았을것이고, 중국의 폭력에 굴절되지도 않았을것이고, 전쟁위험은 0%였을것이다
왜 구질구질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끌어안아가면서까지 민족 이념적인 가치를 끝까지 포기 못하는것일까
그것도 이민이라도 적게가면 모르겠는데, 세계에서 가장 이민을 가고싶어하는것들이...
만약 아직 반도인 정신이 다 고장나지 않았고 회복의 여지가 있었을때 2주만에 한양이 함락되었다면.. 전근대 전쟁 기준으로 피도 굉장히 적게 흘리면서 에도시대로 진입했을텐데... 뭔가 천운을 놓친것 같다는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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