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1년동안 한국에 살면서 정신이 또라이가 되가는것 같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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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성격은 한국인의 일반적인 성격과
그것에 반대되는 성격이 같이 공존하고 있음
그것때문에 내가 매사에 일관성이 없음
근데 원래 이랬던건 아님
유치원,초등학생 초기에는 한국인의 보통 성격과 거리가 많았음
그때 당시에는 애들의 외향성을 싫어했고 나한테 말 건네려고 무작정 달려드는게 너무 싫었음
오히려 혼자 있으면서 산책하고 생각하는걸 좋아했고 매사에 규칙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음
근데 점점 자라면서 왕따도 당해보고 이상한 애들과도 어울리게 되고
그런 여러 일을 겪고나서 내가 정신세계가 이상해지는것 같더라
침착하고 진지했던 성격이 애들따라서 유쾌해지려고 애를 쓰려고 하게되고
그런 과정이 지나면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게 된거임
원래는 낮선사람에게 말도 잘 안하고 친한사람끼리 수다떠는 성격이었는데
학교 12년동안 다니다보니 혼자서 미치고 혼자서 희노애락하는 또라이가 되더라
외로움을 타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만 일단 얼마전 당시 상황이 그랬어
뭐 지금도 상당한 미친놈이지만 예전에는 더 심했었음
며칠마다 기분이 왔다갔다했고 그러면서 정치성향까지 일관적이지 못했지
몰론 그걸 알게된 다음에는 갱생하려고 노력했고 극히 최근 들어서야 조금 나아지게됨
아직 고칠 부분은 많지만 말이야 필요하다면 누구에게든 도움을 받고 싶기도 해
여기서 내가 궁금한건 나는 이게 정확히 무엇이 학창시절 성격이 유년,초등시절과 다르게 만들어지도록 했는지 모르겠음
왕따를 당하고 또라이들과 어울린것이 출발점이겠지만 더 구체적인 원인을 알고싶은데... 그걸 잘 모르겠어
무엇이 나를 침착하고 매사에 충실했던 성격을 허세떨고 줏대없도록 만들었을까
ㅇㅇ님의 댓글
조센트럴님의 댓글
Vł?œp??æp?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