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케(根付)
작성자 정보
- 59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0 조회
- 6 댓글
본문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ididehhc10v.jp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civrtpm3p30.jp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bsfwbrgveqt.jpe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oaqloggfc1m.jpe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ruzy0rfpupi.jp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ob2yjx240zf.jp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5c5uirxlpu2.jpe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lgeerbscuoo.jp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Warning: is_file(): open_basedir restriction in effect. File(/data/wwwroot/hanchosun.comet3tuirksvb.jpeg) is not within the allowed path(s): (/www/wwwroot/hanchosun.com/:/tmp/) in /data/wwwroot/hanchosun.com/lib/thumbnail.lib.php on line 138
기모노에는 주머니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돈이라던가 약이나 인롱이라던가 아니면 담배라던가 같은 개인 소지품을 허리에 차고 다니도록 해줄 실용적인 무언가가 필요했다.
인로라는 작은 상자를 매달기 위해서 오지메 (인로와 나츠케 사이의 작은 단추) 라는 끈을 조절할 수 있는 공예품이 필요했으며 이를 오비라는 기모노 허리끈을 통과하여 네츠케로 고정시켰다.
죽 사게모노가 흘러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도메구 곧 고정 장치 기능을 갖게 한 것이 바로 네츠케(根付) 였다.
재료는 보통 회양목. 처음에는 회양목이 주로 쓰였으나 그 외에도 단단한 목재, 대나무 또는 상아, 금속, 동물들의 뿔, 녹용들도 흔하게 재료로 쓰였다. 유럽에서 수입한 "일각고래의 뿔"은 금보다 비싼 희귀 재료로 쓰였다. 현대에 와선 더 다양해져서 각종 동물들의 이빨이 사용되기도 한다.(상아는 이제 재료로 못 쓰는듯)
처음에는 작은 조롱박이나 상아를 둥글게 자른 것 등 세공을 가하지 않은 실용 위주의 소박한 것들이었으나 에도 말기로 가면서 점점 손이 많이 간 섬세한 공예품이 되고, 갖가지 디자인이 나와 일본의 예술품 중 하나가 되었다.
根付라는 단어가 처음 확인되는건 1671년이고 시대적으론 1804-1830년경에 가장 널리 퍼졌다고 함.
18세기 후반부터 네츠케를 만드는 장인들은 산호·상아·진주조개·뿔·금속을 칠기나 목기에 박아넣는 상감법을 고안해냈으며, 이런 재료들 가운데 일부는 상아 세공에도 이용되었다. 그 덕에 에도 중기부터 네츠케 공예가 전성기를 맞는다.
전문적으로 네츠케 제작을 직업으로 하는 장인들도 등장했다. 이런 장인들의 이름을 기록한 인명록도 다수 존재하는데 装劍奇賞 등이 있다. 때로는 아주 작은 상아 네츠케를 조각할 때도 이런 방법을 써서 산호나 진주조개를 박아넣었다. 네츠케는 형상에 따라 꽤 많은 종류가 있는데 아래는 그것을 소개했다. 1. 形彫根付
가장 일반적인 네츠케이다. 둥글둥글한 모양에 인물이나 동물을 소재로 한다. 이런 둥글둥글한 모양은 네츠케를 장착할 때 옷이 걸려 천이 상하는 일이 없기 위함이다. 구멍이 두 개인 것은 끈을 끼우기 위해서다. 이 구멍은 네츠케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정말 드물게 구멍이 없는 네츠케도 있다. 2. 穴彫根付
속이 빈 형태의 네츠케이다. 대체로 조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 많다. 3. 差根付
대체로 가늘고 긴 모양이다. 4. 饅頭根付
만쥬 모양. 두껍고 평평하고 납작하다. 물레로 돌려 만들어서 대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에 양이 꽤 많이 남았다고 한다.
5. 鏡蓋根付
모양 자체는 만쥬네쓰케랑 비슷하지만 금속 뚜껑이 있다.
6. 面根付
한자 그대로 얼굴을 그려놓은 네츠케이다.
7.からくり根付
움직이는 부품이 있거나 숨겨둔 트릭이 있는 네츠케.
네쓰케는 정말 다양한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
예를 들면 17세기 그리스도가 모티브 후쿠로쿠쥬와 벤자이텐.
종교에서 모티브를 따오기도 했고 동물에서 따오기도 했고(토끼는 1880년, 호랑이는 19세기 중반작) 신화에서 따오기도 했다.(용궁이 모티브)
(18세기 후반 작품이라 함)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 양복이 들어오고 궐련 등이 들어와 담배함 역시 필요가 없어지면서 네쓰케 문화는 거의 사라졌음. 한편 서양이 일본의 문화 상품들을 사가는 과정에서 많은 네츠케들이 해외로 유출되었다.
국제네츠케협회에서는 네츠케의 90%는 해외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 일본보다 해외에서 오히려 경매가 활발하다. 현대 일본인 중에는 네츠케를 모르는 사람도 많고
서양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서양의 유명 박물관에서 네츠케들을 볼 수 있고 네츠케나 인로는 영국 소더비 등에서도 자주 경매되고 일부 작품은 수 억을 호가하는 가격에 낙찰되었다. (경매장에서 수억을 호가했던 작품들)
영국의 대영박물관, 미국의 보스턴박물관이나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등에서도 네쓰케를 볼 수가 있고 영국의 베스트셀러이자 논픽션인 The hare with amber eyes라는 책에는 19세기 후반에 부유한 미술가가 수집한 264개의 네츠케 컬렉션이 중심 주제임.
프랑스 제3공화국 첫 대통령인 아돌프 티에르는 동양 미술 애호가였는데 네츠케도 많이 수집했다. 네츠케를 포함한 일본 공예품은 1862년 런던 만국박람회에 출품되었을때 런던의 신문에서 유럽 최고급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세계적인 경영사상가인 필립 코틀러의 자서전에선 스스로 자신을 "네츠케 수집광"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버드 광장에서 딸이 원숭이 네츠케를 지목해서 관심을 갖게 돼서 네츠케 협회에도 가입하고 월간 잡지도 구독한다고.
또 현대 일본에서 휴대폰 스트랩 캐릭터 인형들은 네츠케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해외박물관이 소장한 네츠케들. (19세기 작품) (18세기 후반 작품, 대영박물관 소장) (19세기 초 작품, 대영박물관 소장) (칠복신과 배? 18세기, Met 소장) (가정용품을 그린 네쓰케, 19세기, Met 소장) (19세기, Met 소장) (19세기 작품, 글로스터공작 헨리가 방일했을때 영국으로 유출됨, 대영박물관 소장) (1880년작, 대영박물관 소장)
현대에도 네쓰케가 아예 없어진 건 아님. 믈론 실용적인 용도로는 사라졌지만 공예품으로 어느 정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971년 미국의 네츠케 수집가인 로버트와 미리엄 킨제이 부부가 일본에 방문해 현대적인 네츠케를 제작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 때를 계기로 전통 방식에서 벗어난 현대적인 네츠케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1977년 네츠케연구회가,이후에 외국인들이 합류한 국제네쓰케협회가 만들어짐.
현재도 약 백 여 명의 네츠케 전문장인들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고 사실 네츠케 전시회도 꽤 자주함. 한국에서도 몇 번 열린 적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 (현대의 작품이라 함)
관련자료
댓글 6개
ㅇㅇ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