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일제 유산 관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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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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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청일 전쟁에서 승리 대만을 50 년 간 (1895년 ~1945년) 통치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소프트, 하드웨어 양면을 극적으로 충실하게 발전시켜나갔다.
일제는 2차 대전에서 패망하고 물러났지만, 대만에 일제의 흔적은 오늘날에도 남아있으며 현대 대만인들이 지속적으로 지켜가고있다.
먼저 소개할 유산은 냐오산터우 댐이다.
대만이 일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유 중 하나인 유산이며 일본이 대만 통치를 시작 했을 무렵
대만 남부에 있는 몇 안되는 평야 다운 평야인 "쟈난(嘉南)평원" 은 당시 농사에 부적합했었다.
연간 강수량이 적고 그마저도 여름에 집중되어있었다. 치수가 나빳고 수확량이 안정 또는 증가 되지 않았다.
이 일대는 일제가 손을 대기 전엔 매우 가난했었다. 당시 일제는 일본인 핫타 요이치 주도하에 이 일대에 최첨단 기술을 앞세워
댐 구축을 시작했다. 10년의 세월에 걸쳐 거액의 비용을 투자해 1930년에 완성했다. 당시 규모는 이 댐만으로 15 만 ha라는 방대한 농지를 관개할수 있었다고 한다.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은 냐오산터우 댐을 만든 핫타 요이치가 대만 사상 최대의 공적을 남긴 인물이라고 칭송한바 있다.
댐 유역의 공원엔 이렇게 핫타 요이치의 동상도 있다.
게다가 기념관도 있으며 5월 8일 기일에는 대만인들이 추도식까지 열어준다. 이 자리엔 대만 총통까지 방문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유산은 대만총독부, 워낙 유명한 건물이니 간략한 설명과 조금의 사진 자료로 끝내겠다.
1945년 연합군의 공습을 받아 붕괴되었지만 1947년부터 대만 정부가 여러번 복구 공사를 반복하여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도 무려 대만총통부로써 총통의 관저로 쓰이고 있다.
1998 년에는 국보급 고적 으로 지정되어 일반 공개도 시작되었다.
국가 원수가 현재도 집무를하고있는 건물을 부분적으로지만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었다.
이전에는 평일의 오전 중은 누구나 견학 할수 있었지만 2014 년부터 사전 예약제로 바뀌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했기 때문)
내부엔 일본어로 설명을 해주는 자원 봉사자도 있다고 한다.
다음은 베이터 우 온천 박물관
일제 통치 시대 1913년 공공 목욕탕으로 지어졌었다. 종전 후 잊혀져갔지만 지역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대만 정부가 1998년 복구 공사에 착수하고 과거의 사진과 증언들을 바탕으로 부활 시킨 후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오늘날은 박물관화 되어 온천에 관한 자료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의 욕조 내부등의 시설도 재현되어있다고 한다.
기념품 가게까지 있으며, 이를 보면 대만인들에게 일제 시대의 유산은 자신들이 보존해야 할 유산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정부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대만 일제 유산 복구를 시도한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타이 역 근처의 미야하라 안과
본래 1927년 안과 개업을 위해 지은 붉은 벽돌의 2층 건물이다.
전후 이 건물은 수십년간 방치되어있었다 게다가 1999년엔 대지진의 충격파를 그대로 받아 붕괴가 진행되어
철거하기로 결정하였었다. 여기에서 土鳳梨라는 파인애플 제품으로 유명한 일출 그룹이 개입하여 건물을 재건하였다.
게다가 디저트점으로 탈바꿈 시키고 이름도 기존의 미야하라 안과를 그대로 넣었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무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가게 영업 자체는 호황이라고 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킴취님의 댓글
실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