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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국에서 집요하게 올림픽위원회에 로비해서

킴취 작성
작성일 2020.01.26 21:23

1,719 조회
5 댓글

올림픽 열리기 한두달 전 정도에..

욱일기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갑자기 뒤집힌다면

일본 정부는 어떻게 나올꺼 같냐?

큰 경사인 올림픽에 잡음 일어나는 걸 꺼려해서... 소란스럽게 일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 이것도 상대적으로 조용히 넘어갈까?

아니면 엄중히 항의하고 노발대발하면서 .. 올림픽위원회와 한국 양측에 강력히 나올까?

솔직히 난 한번 보고 싶은 맘도 있다..

"욱일기 전혀 문제 없다" 끝까지 그리고 영원히....이렇게 가는게... 물론 내가 가장 바라는 거지만..

한편으론 욱일기 금지 방침 나와주는 것도....이건 이거대로 한번 보고 싶은 광경이긴 함.

변태같지만....일본의 진짜 화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음.

평소 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 직접 한번 보고 싶다.

댓글 5개

킴취
작성일 2020.01.26 21:33

나도 한국의 로비력이 내 생각보다 집요하고 무섭다고 느낀게..WTO 후쿠시마 수산물 판결 뒤엎은거 보고...이 놈들은 일본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선 .. 평소의 치밀하지 않고...나태하고 공무원적인 마인드하고는 다르게....굉장히 열의를 다해서 모든 에너지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그 때 한국 기사에 실린 뒷이야기를 보면...아예 WTO 판결하는 사람들 근처에 방 얻어놓고 살면서 계속 접촉했다고 함...

ㅇㅇ
작성일 2020.01.26 21:39

내가 무지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wto 승소유무에 막 집착하지는 않음. wto가 진즉에 맛이 가기도 했고, 거기에 미국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업무처리도 마비상태 맞지 않음? 근데 그거랑 별개로 한국의 집중력, 치밀함은 확실히 일본이 경계하고 또 본받을 만한 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