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후네 사건 이후, 불평등 조약이었던 미일수호통상조약이 1858년에 맺어졌는데 그 직후 미국이 시끌시끌해지더니 해외 이권 신경 못쓰다가 1861년에 남북전쟁이 일어나서 1865년까지 무려 4년간이나 전쟁함

타국과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내전이라서 해외 사정은 전혀 신경쓸 여유조차 없었음

보통은 북미 유럽 국가들이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척하면 온갖 다방면의 루트로 각종 이권들을 빼먹고 쭉정이 상태의 반식민지로 전락시키는게 당연한 수순이었는데

일본은 개항을 하자마자 기가막힌 타이밍에 미국에 남북전쟁이 일어나서 미국인들이 일본에서의 이권을 신경쓸수 없었음 (불평등 조약을 발판삼아 사회에 침투할수 없었음)

에도 막부 자체가 자본주의 전단계까지 도달해 있었을만큼 축적된 역량이 있었지만.. 개항을 하자마자 거침없이 순식간에 도약할수 있었던것은 기가막힌 타이밍에 그 방해물이 치워졌기 때문이라 생각함

유색인종 국가들중 거의 유일무이하게 기본 역량이 갖춰져있었고, 개항을 하자마자 방해물이 치워진데다, 온갖 자잘한 행운들까지 계속 더해져서 결국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력 근대화를 성공시킨 나라가 되었는데

이건 하늘이 도왔다고라고밖에는 말할수 없는것 같음

물론 일본의 운빨은 한국의 그 가증스러운 운빨이랑은 다른, 정당한 운빨이라 생각함

천박한 졸부 한국은 그저 운빨이라느니 하면서 껍데기만 가지고 꼬투리잡지만... 사실 저런 천운이 따라준것도 다른 민족들이 놀고먹을때 에도시대 일본인들은 성실하게 축적했기 때문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