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시대 중국에 세워진 성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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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말기 두명의 선교사에 의해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왕부정 천주당은
조선 실학자 홍대용이 칭송했던 성당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사절로 갔던 조선인들이 이 성당의 서양식 그림을 보고 놀라워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홍대용은 이 성당에서 포도로 빚은 술 (와인)를 흥미롭게 기록하였다.
서당 천주당은 중국에 살던 서양인 신부가 1725년 자신의 저택을 개조해 지은 성당이다.
청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는 이런 성당들을 좋아하고 서양인 신부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전해진다.
1780년 북경에 다녀오고 쓴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이곳에서 본 서양 그림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남당 천주당은 중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성당중 하나이다.
1605년 무려 마테오리치가 건축을 도맡았으며 1650년에 독일 예수회 아담샬 신부가 북경 최대 규모로 확건했다.
아담샬 신부는 북경에서 볼모로 지내던 소현세자가 따랐던 인물이다.
프랑스 예수회 선교사가 1703년에 축성하였다.
열군데의 창고가 있었는데 각각 곡류, 무기류, 천, 모피, 실크등등이
전국에서 공수되어 올라오면 이곳에 저장되어 졌다고 한다.
상해 최대규모 성당 중 하나인 쉬자후이 성당.
1600년 초에 지어졌으며 원래 양식은 로마 성당 양식이었다고 전해진다.
1900년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건축되었으나 문화대혁명때 헐린후 1980년대에 재건되었다.
진자샹 성당은 명나라 숙종대 지어진 중국 화동 지역 최초의 성당이다.
조선인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가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은 곳기도 해서 한국 가톨릭계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다.
외관의 모습은 후대에 여러번 바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