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의 웹툰 외지주에 대한 고찰글

ㅇㅇ 작성
작성일 2021.12.12 19:00

164 조회
5 댓글

1. 중고등학생들이 크루라는 청소년 범죄조직을 만들고 패싸움을 벌이고 지역구의 학생들 돈을 삥뜯고 최동수라는 불법 대기업을 운영하는 범죄자에게 상납금을 바치고 다니는데 경찰이 전혀 터치안하는 무법지대로 묘사

2. 중고등학생들이 무슨 대기업과 계열사 사장을 한다던가 빅딜이라는 조직폭력배 두목같은걸 한다던가 , 나이트 클럽을 운영한다던가 90년대 일본학원폭력물조차에도 없던 말도 안되는 부분을 넣음

3. 주인공이 몸이 바뀌었는데 이것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나 개연성이 전혀 안보임. 무슨 초자연적 현상으로서 그렇게 설정한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음. 물론 스토리가 진행되면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한국인 작가가 만든것이기 때문에 전혀 기대 안함. 무슨 일론머스크가 헛소리하는 뉴럴링크라던가 이런 설정조차 쑤셔넣지 못할거라고 봄.

4. 중고등학생들이 졸라 30대처럼 보이거나 졸라 노안임. 그리고 말도 안되게 강해서 벽을 부수거나 자동차를 들거나 할 정도. 초반은 일본학원폭력물 정도의 수준이더니 최근에는 드래곤볼을 찍고 자빠짐 ㅋㅋ

5. 일본학원폭력물 만화나 극화에서 트레이싱을 하거나 카오게이(얼굴 망가지는거) 같은 부분에서 일본작품을 파쿠리한게 엄청나게 많음. 바키, 진겟타로보, 매드불 34, 우물쭈물하지마 (풀헤어코코 작가) 미스터리 극장 에지, 상남 2인조 등등 파쿠리 한 부분이 엄청나게 많음. 특히 매드불 34라는 일본만화의 어떤 장면을 완전히 트레이싱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발견한 적도 있을 정도. 그리고 ' ! ? ' <-- 라는 만화적 문장부호의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일본만화 상남 2인조, GTO (반항하지마), 미스터리 극장 에지에서 완전히 똑같이 베껴왔음

6. 주연이나 중요조연들을 제외하면 악역이나 악당들 대부분이 한국인 스타일이 아님. 거의 일본인 불량배 스타일이거나 미국 폭주족 스타일, 혹은 중국 삼합회 스타일의 중고등학생 양아치, 깡패들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아주 많이 등장함. 사실 중요조연인물들도 대부분 일본캐릭터나 양아치 스타일의 캐릭터가 많음. 이런 부분에서 프리드로우 같은 일진물 웹툰과는 성향이 많이 다름

7. 한국인 작가답게 그래도 괜찮게 만들어갈 수 있던 부분을 자기 스스로가 망가뜨리거나 열화시킴. 이번화에 박지호라는 괴롭힘 당하던 찐따가 소년원에서 각성해서 악마화, 강캐가 된 부분들이 있는데 내가 만일 외지주 작품에 간섭할 수 있는 스토리 작가였다면 박지호라는 이 놈도 주인공처럼 몸이 두개인 완전한 악마로 만들었을거임. 그렇게 만들어서 프리저 같은 존재로 만들었을거다. 그런데 그렇게나 소년원에서 죽기일보직전으로 쳐맞고 각성한 캐릭터를 순식간에

다시 찐따로 만들어서 그냥 죽여버리고 확인사살까지 시킴. 이건 박지호가 소년원 시절 때 홍두표라는 자기보다 3~4배로 강했던 양아치를 반죽음이 되면서도 이길 정도로 그런 괴력과 초근성을 발휘하며 완전히 탈바꿈한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그런 단순한 찐따로 다시 전락시키고 버릴 수가 있는지 ...아마도 박태준 한국팬들이 박지호라는 캐릭터가 꼴보기 싫다고 그래서 성급히 설정을 바꾼걸로 보이는데 하여간 이 작품을 보는 한국인 새끼들이나 그거에 휩쓸려서 스토리를 개떡같이 만든 작가새끼나 엄청 가볍고 단순한 새끼들이라고 느껴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