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동상 사건도 생각해보면 존나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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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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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이 아무 대가없이 군복무를 하다가 발목이 날아갔으면
그 개별자의 희생에 초점을 맞춰서 배상을 해줘야되고
동상을 세워 기리더라도 그 사람 모양의 동상을 세워줘야되는데
한국에서는 발목 모양의 동상을 만듬
진짜 다시 생각해봐도 어이가 없고 황당한 처사임...
말로는 병사를 위한척 하지만 한국 정부는 그 사건을 일종의 정치적 수단으로서 접근하고 해석한것 같음
정상적인 논리라면 사회 구성원이 사회를 위해 희생당했다 -> 구성원에게 마땅한 보답을 하자
이렇게 회로가 돌아가야되는데
북한에게 공격을 받았다 -> 병사의 발목이 날아갔다 -> 발목 동상을 만들어 그 개별 사건을 기억하자
이렇게 돌아간것 같음
즉 발목 동상을 만든것은 그 개별 사건의 정치적 효용성의 수명을 늘리기 위함이거나 아니면 정치적 효용성의 효력을 높이기 위함인것임
만약 진짜로 병사를 위했다면 병사 동상을 세워줬어야만 함
근데 사건 자체를 상징하는 발목 동상을 세웠다는것은 그 사건을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한것임
저것만으로도 진짜 또라이스러운 싸이코패스인데
발목 동상을 세워놓고는 발목 날아간 병사를 데려다 기념식까지 함
동상이 병사를 위한것이 아님에도 겉으로 도덕적인척 병사를 위한척 해서 초대한것은
저 사건에 포커싱을 맞춘 상징물에 가치를 높이기 위함인것 같음
만약 병사랑 별개로 사건 자체만을 집중하는 발목 동상만 만들면 그 동상에 사회적 파급력도 별로 없고 권위같은게 안생기니까
병사를 초대해서 병사의 희생을 근거해 만들었다는 인위적 연결점을 만들어 발목 동상의 가치를 높인것임
억울하게 발목 날아갔는데 의료체계는 부실하고 보상은 시원찮은데다 자기 동상도 아닌 발목 동상을 보라고 초대시키고
그런 얼렁뚱땅 얄팍한 속셈을 적당히 공기를 형성해서 상대가 속으리라 바라기까지하는 저열함까지 갖춤
대통령까지 찾아가서 병문안하고 온갖 쑈는 다했는데 정작 치료비는 부담 안하려고 뺑끼는 있는대로 쓰다가 논란이 심해지자 나중에 국방부에서 병사들 월급 0.4% 빼서 전액 부담함
지들돈 쓴것도 아니고 병사들 월급 빼다가 부담함
그야말로 기승전결 전부 싸이코패스스러운 결말임
정신이 이상하고, 마음이 사악하고, 지능까지 낮은 3박자가 갖춰졌기에 저 사건이 일어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