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적힌 고조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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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적힌 고조선의 역사
[조선朝鮮]제후侯 준準(고조선의 왕)이 참람되이(건방지게) 왕王이라 일컫다가
연燕나라에서 망명亡命한 위만衛滿의 공격을 받아 나라를 빼앗겼다.
위략魏略: 옛 기자箕子의 후예인 조선 제후朝鮮侯는 주周나라가 쇠약해지자,
연燕나라가 스스로 높여 왕王이라 칭하고 동東쪽으로 침략하려는 것을 보고,
조선 제후朝鮮侯도 역시 스스로 왕호王號를 칭하고 군사를 일으켜 연燕나라를 역격逆擊하여
주周 왕실王室을 받들려 하였는데,
그의 대부大夫 례禮가 간諫하므로 중지하였다.
그리하여 례禮를 서쪽에 파견하여 연燕나라를 설득하게 하니,
연燕나라도 전쟁을 멈추고 [조선朝鮮을] 침공하지 않았다.
그 뒤에 (고조선의) 자손子孫이 점점 교만하고 포악해지자,
연燕나라는 장군 진개秦開를 파견하여 [조선의] 서쪽 지방을 침공하고 2천여리의 땅을 빼앗아
만번한滿番汗에 이르는 지역을 경계로 삼았다.
마침내 조선의 세력은 약화弱化되었다.
-삼국지 동이전 마한편
원문 :
侯準校勘 120旣僭號稱王, 淮, 當作準, 見前濊國傳注. 爲燕亡人衛滿所攻奪, 丁謙曰, 箕淮之王馬韓也. 據朝鮮史言, 避衛滿之逼, 率衆奪金馬郡居之, 自稱武康王. 金馬, 卽本傳, 王所治月支國, 今爲全羅道益山郡.
魏略曰: 昔箕子之後朝鮮侯, 見周衰, 燕自尊爲王, 欲東略地, 朝鮮侯亦自稱爲王, 欲興兵逆擊燕以尊周室. 其大夫禮諫之, 乃止. 使禮西說燕, 燕止之校勘 121, 毛本, 下燕字, 作以.不攻. 攻, 疑作改.後子孫稍驕虐, 燕乃遣將秦開註 160攻其西方, 取地二千餘里, 至滿番汗註 161爲界, 趙一淸曰, 潘韓譌. 兩漢志, 俱作番汗.朝鮮遂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