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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을 동경? 지금, 여기에 대해 얘기하는 건 벌레스크 포위트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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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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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文化 애호가가 日本에서의 일상을 그리워할 수 있다. 일상은 곧 文化이므로 애호가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이런 경우를 憧憬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하다. 憧憬이란 어떤 대상을 간절히 원하고 그리워하는 것이니 매우 알맞은 표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米国에서 유학생활을 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그때의 일상을 그리워하며 ‘美國’을 憧憬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갈 일인데, 재미있는 것은 자기만의 이상향에 米国을 적용시켜, 아니 서양을 대입해 놓고 憧憬하면 이건 배꼽 잡고 웃을 일이다.

경험에서 비롯된 판단과 선험적 인식의 発露로 규정해 놓은 편견은 천양지차다. 그러니 서양인이 최고라는 희대의 발언에는 유지군 입장에선 개뿔^^ 하고 실소한다.


여기 ‘일마갤’에도 은근히 서양을 동경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는데, 어떤 계기이든 그건 그들만의 동경이니 뭐라 할 계제는 아니다. 다만 서양을 절대적 위치에 놓는 건 조금 멋쩍다. 만일 자신이 ‘아시아인’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지난 역사에서 기독교 선교를 명분으로 전 세계에서 자행한 녀석들의 만행을 떠올리면 그렇게 ‘절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뭐, 인종차별적인 반일이나 혐한 녀석들이야 허구한 날 일본인, 조센징 죽어라 이 지랄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다만.


그건 그렇고, 언제나 세계의 진보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日本이 江戸時代에는 과연 자신과 서구 열강을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한 번 언설을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 몇마디 해 본다. 그때 말이다,  벌써 一國적 이해를 벗어나 글로벌리즘(globalism)적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흐름이 있었으니 어찌 흥미롭지 않을 수 있겠나. 의외겠지만 国学派 얘기다. 

 

흔히 국학 하면 쇄국과 국수주의적 이미지가 강한데, 그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 지향 점이 ‘日本적인 것의 완성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것이라고 해도 크게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1730-1801)는 단적으로 “태양신은 전 세계를 비추는 것이지 日本만 비추는 것이 아니다”라고까지 했고, 메이지 유신 세력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아이자와 세이시사이(會澤正志齊 1782-1863)는 시대를 이끈 역작 <新論>에서 이렇게 주장하였던 것이다. 

 

<우리의 신국 日本은 태양이 떠오르는 곳, 원초적인 에너지가 비롯되는 곳이다. 이는 위대한 태양신의 후손들이 태초부터 변함없이 만세일계의 황통을 이어받아왔기 때문이다. 日本은 세계의 머리에 해당되므로 만방의 기준이 되는 나라이다. 그리하여 日本은 세계 곳곳에 그 빛을 비추지 않는 곳이 없으며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이라……중략……황덕(皇德)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그리고 아시아를 침탈하려는 서구열강들을 향해선 이렇게 평했다.


<기껏해야 세계의 발과 다리에 불과한 서양 오랑캐들이 오늘날 바다를 가로질러 몰려들어 다른 나라들을 발밑에 짓밟고, 가늘게 뜬 눈과 절름대는 다리로 감히 고귀한 나라들을 유린하고 있으니, 이 어찌 오만함의 극치가 아니랴!> 

  

자국의 자존감과 힘없는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엿보이는 이 문장들이 당대 유신세력들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주었을지는 쉽게 상상이 된다. 이런 정신을 힘없는 이웃을 도외시한 채 자국에만 몰두하는 쇄국이나 국수적으로 평가하는 건 실례다.^^

유지군은 昭和男子의 정서에 호의적이니 이런 문장을 보면 가만히 미소 지을 수밖에 없다.

 

자, 다들 맛있게 점심을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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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3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어이쿠, 벌써 비추라^^ 비추 누르신 분, 이거야말로 비유적 심상기법의 발로이십니까^^ 점심 맛있게 드셨죠? 오늘도 유쾌한 하루 보냅시다^^ 간바레^^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았는데 대놓고 저격을 하니 답글을 달수밖에 없네요. 오픈 디스커션을 주창하며 매우 개방적인 분처럼 구시더니 본인 맘에 안드는 주장이 나오니 굉장히 민감하게 나오시는군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혐한을 격파하자느니 할때부터 좀 수상하긴 했습니다만... 한국에 대한 혐오마저 경계하실 정도로 증오를 싫어하시는 분이 서양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혐오감을 품고 계시다니 재밌네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일단 남이사 내가 서양을 동경한다는데 무슨 오지랖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편협하고 douche bag스러운 분이라는건 그간 몇몇 발언들에서 이미 충분히 깨닫고 있었습니다만은... 마지막 한마디는 일본어로 진심을 담아 짧게 표현하겠습니다 絡んで来ないでください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gene/ 어이쿠, 이거 님께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네요. 이거, 송구합니다만 진심으로 말씀하셨으니 유지군 역시 진심을 담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오해는 푸시는 게 좋을 듯. 이 글은 님을 저격하고자 쓴 글도 아니며, 본문의 제목이 말하듯 &lt;벌레스크 포위트리&gt;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격할 요량이라면 해학시의 일종처럼 썰을 풀지는 않습니다, 유지군은.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무엇보다 본문에 나왔듯이 日本을 동경하듯이 서양을 동경하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마인드와 문화방식에 따라 맞는 나라의 문화가 있지 않겠습니까, 日本시대극을 애호하는 유지군은 그 취미를 잔뜩 즐기듯이 말이지요. 유지군이 눈살을 찌푸리는 건 서양인을 최고로 놓고 순위 매기듯 동양을 비하하는 녀석들의 글에 일침을 놓은 겁니다. 즉 이 글은 아래 동양인은 서양인 아래라는 요지의 글에 대해 &lt;벌레스크 포위트리&gt; 식으로 일침을 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지군이 님을 저격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느끼셨다면 민망한 일입니다만, 절대로 그러려고 쓴 게 아니니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유지군은 오지랖 넓게 타인의 가치관을 간섭하지 않습니다. 유지군 또한 타인에게 간섭받을 이유가 없듯이 말이지요. 다만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인터넷상에 널리 유포되는 서양인 최고라는 선험적 인식의 발로 끝에 나오는 편견으로 동양인이나 日本人, 한국인을 비하하는 것에 눈살을 찌푸릴 따름입니다. 이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센순징만큼 뻔뻔스럽진 않아 유지군 스스로 이런 말을 하기는 민망합니다만, 유지군은 언제나 편협하고 배척적인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그 점 만큼은 유지군을 신뢰하셔도 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아무튼 서로의 견해를 소통하고 토론하는 것을 유지군은 즐깁니다. 유쾌한 오후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참, 서양에 관한 평가에 유지군은 昭和男子적 정서가 있으니 혐오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유지군은 그저 불편부당하게 서양을 보려고 합니다. 會澤正志齊선생님 정도는 아니지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자,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본인이 본인을 어떻다고 평가내리는 행위는 아무런 설득력도 갖지 못합니다. 갖가지 미사여구로 이래저래 포장해봤자 님이 하는 말들에 님의 실체가 다 나오게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이들 중에 위선적인 사람을 너무 많이 봐왔고 님도 그런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드려놓고 고고한 척 하는 모습부터 참 douche bag이라는 표현이 너무 적합한 분이네요. 저는 진심으로 님같은 타입과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근현대사갤에서 쫓겨나신것도 마냥 메카시즘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gene/ 어이쿠^^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송구하지만^^ 그래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유지군은 센순징만큼 뻔뻔스럽진 않기에 민망하다고요^^ 여하튼 님이 유지군을 어떻게 평가하든 그건 님의 해석입니다. 다만 여전히 한가지 말슴드리고 싶은 것은 유지군은 모든 사안을 엄격히 &lt;래셔널리즘(Rationalism)&gt;에 입각해 평가합니다. 서양인이 최고다 하는 인종차별의 주장에는 그래서 실소하거나 더 나아가 죽이자 하는 주장에는 발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저 유지군은 그런 사내입니다. 그리고 근갤에서의 일방적 차단을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건 역시 민망한데요. Rationalism에 입각해 근갤에 가서 유지군을 검색해 전말을 살펴보십시오. 이거 참^^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뭐, 그래도 유지군이 인종차별을 한다면 몰라도 너무 미워하진 마십시오^^ 자아, 언제나 건승하시길. 가잘(Gaukler)식의 서정적 와카라도 한 수 읊조리면 더 좋으려나^^ 기시타카도 오늘은/ 푸념을 접어둔듯/ 꽃이 만발한 봄날^^

Chosentral님의 댓글

  • Chosentral
  • 작성일
헉 근갤이 왜 유지군님을 차단했을까..

Chosentral님의 댓글

  • Chosentral
  • 작성일
gene 님은 어느정도 진정하시구 공격적인 언행을 그만두셔야겠습니다 이번 것은 유지군님이 잘못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그리고 유지군은 역갤에서부터 쭉 올린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번도 유지군은 자신의 견해를 이리저리 말 바꾸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인종차별을 혐오하고 파쇼도당에 혀를 차고 日本을 사랑하여 함께 日本에 관한 견해를 소통해 오려했던 것뿐이지요. 그래서 좌우익 모두에게 공격도 많이 당해 봤습니다만, 그래도 유지군은 마이너 포에트임을 긍지로 여깁니다. 그게 지금까지의 유지군이지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Chosen/ 어이쿠 그렇게 평가해 주시니! 이렇게 진의를 알아주는 분도 있다 싶어 감사할 뿐입니다!

Chosentral님의 댓글

  • Chosentral
  • 작성일
역시 좌익이든 우익이든 정치적 이분법으로 나누기보다는 그 사람 됨됨이를 먼저 보게됩니다 협박같은 위험한 수단을 사용하는 극단적인 사람이라면 그건 애초에 사람 자질이 부족해서 그런 것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이유를 떠나서요  화들짝놀라서 댓글 몇자 적어봤네요.. 아무래도 일마갤이 상주인원이 적다보니 이런식의 논쟁은 결코 달갑지가 않군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랄게요 ^^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당연합니다. 사람의 자질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분법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극단화되기가 쉬운 거지요. 그런 사례들을 유지군은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습니다^^ 님 말씀마따나 그가 좌익이라서가 아니고 혹은 우익이라서가 아니고 말이지요. 결국 품성의 문제이지요. 그나저나 상주 인원이 적을수록 감정이 자제하면서 진행되는 논쟁은 제법 활기차지 않습니까? 관객들도 관심을 가지게 됭 테고요. 그렇게 논쟁해서 서로의 차이를 비교하고 소통의 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물론 갤에 민폐를 끼치지 않아겠지요. 당연히 그 점도 늘 염두에 둡니다. 日本을 동경하는 유지군이니까요^^ 좋은 저녁 시간 보내십시오. 유지군도 개막식 시청을 하려 나갑니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내야지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개막식을 보는데, 日本입장 때 관객의 반응이 시원찮네요. 그래도 이웃나라인데 환호 한 번 해주시지 관객 분들 서운하네요^^ 그나저나 타이완 선수들 짠하네요. 차이니스 타이뻬이라니.... 타이완이란 국호가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타이완 분들!! 간바레!!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그리고 Chosen님과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 보니 예전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모습도 얘기했는데 그때의 상황을 얘기한 댓글 하나는 삭제하겠습니다. 유지군의 진의를 알아준 Chosen님께만 사적으로 드린 얘기라 다른 분들이 보는 건 유지군이 민망해지네요^^ 그나저나 어라 이거 개막식에 웬 시련의 역사 운운하며 아리랑이 나오나........ 이거 참........ 허허^^ 이거 참........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개막식 후반부는 꽤 볼 만하네요. 드론과 비둘기 그리고 오륜기라^^  강남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네요^^  자아, 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 여러분! 모두 간바레하셔요^^ 파이또^^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차단을 얘기했다뇨? 수준 드러내는것도 참 다양하네요. 언제 차단을 얘기했다는겁니까?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사람의 자질, 품성 ㅋㅋ 참 역겹습니다. 미사여구에 선동당한 부매님을 보니 안타깝네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Chosentral// 님은 일단 견문을 넓히는걸 권합니다. 견문이 얕은 상태에서는 유지군 같은 사람에게 혹하기 딱 쉽습니다.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은 언제나 직설적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저렇게 허울 좋은 표현들 쓰며 고고한척을 하면서 능청을 떨게 마련이죠. 이제 막 중등교육을 마치신걸로 아는데 많은 것을 보고 접하긴 힘들었을 시기이기 때문에 어느한곳에 관점을 고정하는 것은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 님이 괜찮은 통찰력을 가진 분이라면 훗날 이 상황을 재평가할 날이 올겁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gene/ 참, 어이가 없네요. 그럼 근갤에서 그가 매니자에게 차단을 이야기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그 모습을 보고 기가 막혀 근갤에 그뒤 글도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부메님에게 유지군이 무엇을 선동한다 말입니까? 인종차별하지 말자는 유지;군의 주장이 선동입니까? 이거야.... 원.....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그부분은 제가 잘못 봤네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더 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채널W에서 지금 방영하고 있는 &lt;추신구라의 사랑&gt;을 보러 나가겠습니다. 중요한 장면이라서요^^ 죄송합니다만 조금 있다가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송구합니다.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네 님의 근본이 다 나오네요. 둘중 하나입니다. 혹세무민하려는거거나, 매우 세계 정세에 어둡거나. 어느 쪽일까요. 글로벌리스트와 리버럴들이 세계를 망치고 있지 않다? 지금 유럽과 미국의 상태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요? 일본도 리버럴들 때문에 그 긴세월동안 병든채 세월을 보냈고 이제서야 병을 고치기 시작하고 있구요. 그리고 님은 비하, 인종차별이라는 말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인종간의 차이는 객관적으로 존재합니다. 그걸 부정하고 왜곡하려는게 님이구요. 자유 평등 박애는 차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때 비로소 실천 가능한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런 허울좋은 슬로건을 주창하고 다니는 세력들 자체가 뒤로는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죠. 이상론적인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다시 왔습니다. &lt;추신구라의 사랑&gt; 덕분에 눈시울이 벌개졌습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거기에다 이미 구구절절이 아는 내용인데도 아코 무사들의 할복을 지켜보고 있으려니 눈앞이 흐려지더군요. 이거 참.... 옛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퇴임 직전에 47인의 무사 묘소를 참배하면서 그분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는데 정말이지 그 심정이 절실히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유지군도 하나하나 불러보고 싶네요.... 오이시, 힐베, 오카지마, 다케바야시, 가쓰타, 오노데라, 간자키, 무라마쓰, 이토, 오코가와, 요시다, 지카마쓰, 도미노모리, 오오타카.... 그리고, 그리고 이소가이 쥬로자에몬..............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님, 유지군은 자유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리버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이 평가하는 세계정세와 유지군이 판단하는 세계정세의 해석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日本에 국한해 말한다면 한때 민주당에 기대를 건 적도 있었지만 그들의 무능에 질려 버렸습니다. 지금 아베 총리대신은 매우 평가하고 있답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이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고요, 日本의 리버럴에게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로 뭉뚱그리는 건 당혹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정치적 식견이 다르다고 그렇게 틀리다며 다시는 두고 볼 일도 없다는 말씀을 하셔서야 되겠습니까? 이거, 이거^^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그리고 왜 그리 선을 그어 놓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타인과 말을 나눌 때 일단 액면 그대로를 일단 들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겁니까? 사람이 이상, 어떻게 머릿속 생각이 모두 똑같을 수 있겠습니까? 차별하지 말자는 유지군의 주장이 그렇게 납득이 안 되는 겁니까?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어이쿠, 유지군이 자판 치는 게 늦는가 자꾸 거도네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음, 그럼 하나 물어볼게요. 유지군은 한국인이지만 日本에서 찜부럭부리지 않습니다. 진상짓을 하는 한국인 때문에 유지군도 일본에 가지 말아야 합니까?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다시 한번 말합니다. 법으로 막겠다는것도 아니고 한국인들의 객관적인 행태로 미루어 반한감정을 갖는것이 뭐가 잘못됐냐는겁니다. 반일을 일삼고 본토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한국인들이 여행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뭐 그렇게까지 특별하고 극단적인 감정입니까?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전체 한국인들을 얘기해서 그렇습니다. 그는 한국이라면 가지 말아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타인의 권리를 짓밟겠다는 행위이지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그가 남긴 글입니다. &lt;&lt;시정잡배가 아니어도 한국인은 가능한한 일본에 안가야 한다. 자꾸 오염을 부추기지 마라&gt; 유지군은 여기에 대해 용인전투까지 예를 들면 반박했습니다. 그는 분명히 시정잡배가 아니라도 가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유지군은 시정잡배라면 몰라도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가지 말라는 행위는 어불성설이다, 라고 반박한 것입니다. 과연 어느 주장이 인류 보편의 정서입니까?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유지군이 본문 글에도 언급했듯이 혐한 중에도 극이 일부의 녀석들을 말하는 겁니다. 이건 근갤에서도 말했는데, 툭하면 조센징 죽어라, 멸족이 답이다, 하는 부류입니다. 유지군은 이런 혐한들이 가지는 생명 경시의 의식,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멸족 운운하는 극단적 사고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그들의 행태에 대해 뜨겁게 질타해 왔습니다. 혐한 전체를 지적하진 않았습니다. 이 점 확실히 인지해 주시고요. 물론 한 개인의 입장에서 충분히 품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유지군은 용인전투의 사례를 들어 그 인식의 이면에 똬리를 튼 차별적 사고방식을 지적한 것입니다.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일갤에서는 그런 극단적인 말을 특별히 본적이 없습니다. 계속 골대를 옮기지 마세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의 행위로 인한 책임이 아니라 연좌로 엮어버리는 행위. 유지군은 이것은 가장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유지군이 무슨 한국 정부입니까... 골대를 옮기겠다는 게 아니라 그런 혐한에 대한 유지군의 견해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껏 유지군의 글은 제목에서 몇 번 다루었지만 그런 혐한들을 은유하며 본문 글을 작성해 왔습니다. 이 점도 숙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특정 부류의 전체적인 성향으로 미루어 어떠한 스테레오타입을 갖는것은 지극히 인류보편적인겁니다. 그러한 감정이 어느정도의 타당성을 갖느냐가 문제구요. 그런 점에서 혐한은 매우 타당합니다. 세계 어느곳도 한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은 인류에 기여하는 바가 없구요. 특히나 일본에 가하는 행태는 일본인들의 분노를 사기 충분합니다. 님주장대로 개개인 단위로만 평가해야한다면 비자발급에 국적별로 차별을 두는것도 부당한거고 출신집단으로 차별을 두는것도 부당하고 세상에 부당한것 천지네요. 그래서 제가 님을 과도하게 이상론적인 사람이라고 평하는겁니다. 그런식으로 세상이 굴러가면 반드시 혼란에 빠집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음.^^  확실히 님의 말씀대로 국적별로 차별을 두는 것도 부당하지요. 그런데 이게 현실이라....^^  유지군은 日本이 이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다 받아들일 때의 부작용도 솔직히 걱정되긴 합니다. 그래서 이성과 계몽으로 이민자들을 계도해야 된다고 봅니다만. 님의 지적대로 현실은 만만치가 않지요. 그래도 유지군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상주의자로 놀림을 받더라도 유지군은 이민에 관해서 고대부터 시작된 日本의 자정력을 믿습니다. 그건 역사적으로 입증된 일이니까요. 그래도 걱정되지요. 그래서 노력해야되겠지요. 편견을 벗어던진 모두가.^^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어이쿠.^^  그러고 보면 이민이란 말이 워낙 민감한 것인데. 근갤에서도 그때부터 좌익으로 눈총받기 시작한 것 같아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국적별로 차별을 두는건 부당한게 아닙니다. 정부는 자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님같은 이상론자들 때문에 유럽이 이민자 문제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겁니다. 유럽과 미국이 엄격하게 차별을 뒀다면 chain migration을 통해 테러리스트들 유입되서 테러를 저지르지도 못했을겁니다. 차별은 때로는 매우 확실한 안전책이며 해결방책입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어이쿠.^^  음, 어쨌든 그것이 님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로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이 정도로만 하지요. 시간도 늦었고 내일도 생활해야 되어서.^^  긴 시간 대화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님의 시각도 아주 모래알처럼 적겠지만 조금은 알게 됭 것도 같습니다. 님 역시 유지군의 가치관 중 조금이라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로가 다른 세계관이지만 틀렸다고만 재단하지 마시고 존중해 나갔으면 합니다.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서로가 보장하고 또 소통해 보지요. 유지군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여전히 차별에 의해서 개인의 책임도 아닌데 연좌제로 도매금처럼 타인의 잘못때문에 함께 묶여 버리는 모순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나중에 또 소통했으면 좋겠네요. 뭐, 그건 님의 선택이겠습니다만.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아무튼 긴 시간 함께 해서 고맙습니다. 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듯싶습니다. 이제 유지군은 아까 개막식 때 본 김연아 때문에 생각난 아사다 마오에 대한 글을 하나 올리고 자러 갑니다. 또 보기를 소망합니다. 편히 쉬세요.^^

gene님의 댓글

  • gene
  • 작성일
마무리도 회피, 동어반복으로 끝내시는군요. 제 세계관을 모래알 같다고 평가하신다면 님은 미립자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지금까지 이만큼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론이 여전히 똑같다니 유감이네요. 아집에서 깨어나오길 소망하겠습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어이쿠 또 오해하셨네요(^+^)  님의 세계관이 모래알 같다는 게 아니라, 님의 세계관을 유지군이 모래알 정도로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아직도 님을 알려면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이지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허허 너무 발끈하지 마시고, 다른 날 또 짬이 나면 대화 나누도록 하지요. 님의 고견도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님 역시 유지군의 견해를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편히 자요.^^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그러고 보니 오해할 만도 하네요. 다시 정정&gt; 님의 시각도 모래알처럼 적겠지만 조금은 알게 된 것도 같습니다--------님의 시각도 모래알 정도이나마 알게 된 것도 같습니다..^^

미시사가님의 댓글

  • 미시사가
  • 작성일
조센징 같은 쓰레기 새끼들한테도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던 분이, 서양과 기독교에 대해 그렇게 부당하게 폄하하시다니, 개인적으로 실망했네요. 서양에 대한 동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자칭 평화를 사랑하고 혐오를 반대한다는 친일주의자의 모습에 어울리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어라 미시사가님도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일갤에도 님의 예리한 말씀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이쿠.^^ 님의 말씀도 크으.... 날카롭습니다. 허나 폄하했다고 하기에는....^^ 나중에 또 얘기하지요. 지금 자러 가려고요.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아래의 댓글은 조센징을 대규모 학살하자는 미노루의 글에 댓글을 단 것인데, 누구의 소행인지 모르겠지만(필시 본문 글을 작성한 놈이겠지요)몇 번 댓글을 삭제당한 경험이 있어, 미노루에게 보내는 유지군 격정의 토로를 여기에도 재록합니다. 새로운 댓글인줄 알고 들어오신 분들께는 송구합니다.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그래서 대규모 학살을 하자고요? 학살을... 유지군은 온몸을 다해, 당신을 神功皇后의 존함을 걸고, 사카모토 료마 선생의 이름을 걸고 강력하고도 강력하게 당신의 발언을 규탄합니다. 당신 같은 부류가 아무리 인류를 학살하려 해도 아마테아스오오미카미 이하 모든 8백만 신께서도 이죽거리고 천연덕스레 학살 운운하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당신이 학살을 선동해도 결코, 결코, 우리 인류는 당신의 선동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아, 당신의 선동에 나치가 되살아난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는 우리 인류는 손에 손을 맞잡고 소리칠 것입니다! "학살 규탄,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당신은 당신은 우리 인류의 이성을 침범했습니다. 결단코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인류 만세, 아시아 만세! 세계평화 만세!

유지군님의 댓글

  • 유지군
  • 작성일
미노루 당신의 그 잔악한 발언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성찰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그 대규모 학살 발언이 흥, 하는 마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간다면 당신은 이미 치유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의 발언을 다시 한 번 강력하고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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