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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일본의 경기력 가지고 뭐라고 할 것도 없는 게

미시사가 작성
작성일 2018.06.29 02:54

979 조회
3 댓글

내가 예전부터 일본 대표는
이탈리아 축구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얘기 했었는데

여기서 이탈리아 축구라는 것은
단순히 수비 전술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바로 어떤 상황에서든 최적의 전략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

세리아나 이탈리아 대표의 축구 경기를 보면
온갖 신경전, 파울, 몸싸움, 볼 돌리기, 10백 수비
심지어 더티한 플레이도 서슴지 않는다
물론 그것들은 모두 이성이 결여된 행위들이 아닌
심리전의 연장선에서 나오는 것들이고
그래도 결과가 나오니까 그걸로 인정 받는 거지
물론 이탈리아 축구를 까는 새끼들도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탈리아 축구 리그는 유럽 빅3 중 하나고
하나의 축구 스타일로 인정 받고 있다

2006년에 마테라치가 지단의 여동생에 대한
성적인 모욕을 가해 레드 카드를 이끌어냈다고 해서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이 폄하되었냐면,
그건 전혀 아니지
과정이 어찌됐던 이탈리아는 엠블럼 위에 별 하나 더 그려넣었고
월드컵 최다 우승팀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과정이 어찌됐든 일본은 16강 진출했고
주전들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다
축구가 결과만 있으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하나?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를 살펴 보자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축구에
근접하는 모습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일본은 축구할 때 보다 영리함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댓글 3개

센순징
작성일 2018.06.29 08:11

븅신 머라는거 일본축구랑 구미축구랑 상당히 거리가 먼 축구구만. 니시노감독 선임한 이유도 「일본식축구」 즉 민족주의, 내셔널리즘을 내포한 일본만의 축구로 회귀하기위해 선임한 것이고 일본축구 자체가 브라질로 대거 유학보내며 코치들이 연수했기에 브라질 영향이 강하단다. 좆도모르면 가만있어 어느 분야든 일본은 구미보다 우월하다 . 더군다나 일본은 유기적인 유틸리티 형식의 패스축구로 차차 풀어나가며 각자 선수들이 톱니바퀴처럼 제역활 하는 일본 특유의 오밀조밀하며 세부적인 전술이 다변화된 지능높은 플레이를 구사하는데 대갈빡쳐빈 1차원적 이탈리아 축구따위랑 동일선상에 놓일 교합점이 단 하나도 없는데? ww

센순징
작성일 2018.06.29 08:12

오히려 일본이 일본식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모티브를 얻은 곳은 (과거)독일 (현재)스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