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 댓글들 보면 느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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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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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위 짤들 봤을때 느껴지는거랑 비슷한게 느껴짐
다듬어지고 정형적인 모양에 최대한 맞추려는듯한 그 특유의 정신같은게 있음
주로 학교 관련(졸업사진의 염색한 머리를 강제로 포샵질했다던지, 체육복 안에 속옷 못입게 한다던지, 교사 관련된거라던지 등등), 한국 관련, 아나운서나 연예인 불륜 관련, 코로나 관련 등의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거기 기사들 댓글들 보면 특유의 정신적인 모양이 다 고정되있는듯한, 일본인들의 워너비같은게 느껴짐
부모가 아이를 학대해서 죽게한다던지, 한국이 밉상인짓을 또 저지른다던지, 안타깝거나 분노를 자아내는 기사 등을 봤을때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낼수도 있을텐데 뭔가가 거세된것인지 본연의 마음조차 최우선적으로 어떤 틀에 걸러져서 모양지어진다음 나오는거같음
그래서 대부분 댓글들이 싱겁고 밋밋함. 본인들은 그게 차분함을 지키는거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답답하게 보임
한국 네이버 뉴스는 요즘은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마치 전기자극을 하면 원하는 반응이 나오는 동물처럼 단순하고, 감정적이고, 칙칙하고, 원시적이고, 문장들이 죄다 짧고, 정신적으로 어떤 패턴에 갇혀있는듯 보이고, 예측이 쉽고, 주어나 목적어나 어떤 전제같은것 없이 협소한 눈앞의 시각만으로 자기만 아는 댓글을 써서 생략된것들을 유추해야되고, 말비빔이 있거나 비문이 많고, 문장에 고루하고 케케묵은 냄새가 나는 등의 특징들이 있었는데
일본 야후 재팬 뉴스 댓글도 솔직히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정상은 아닌거같음
댓글들 보면 뭔가가 거세된것같다는 느낌이 은연중에 듬
야후재팬의 기사들도 그렇고 댓글들도 그렇고 특유의 기류나 공기같은게 느껴지는데 그걸 말로 표현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얼마전에 누가 올린 일본에서 여자들이 앞서서 시위하는 짤 봤을때 느껴지는거랑 비슷함
일본의 의식주의적이고 깨어있으려고 싶은 젊은층들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쭈볏하게) 의식적으로 일으켜가며 최대한 특정 모양을 추구하는듯 보이며, 정신적인 모양까지도 싱크로 시키려는듯 보임
루리웹에서는 루리웹스러운 사고패턴이 있고, 일베에서는 일베에 맞는 인간상들이 있고, 만갤에서는 만갤에 주로 보이는 정신적인 모양같은게 있다면
야후재팬에서도 뭔가가 뚜렷하게 있는데, 안에서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보이는 행동이 아니라 어색한 흉내로 진보적인것을 추구하며 외식을 최우선으로 신경쓰는 밋밋하고 답답한 이미지임
아프리카 tv에서 공식적인 게임 대회를 연다던지, 모바일 게임 사기당해서 게임 유저들이 트럭 시위를 한다던지, 야갤에서 국민청원 얘기를 한다던지, 잡다한 마갤에서 진지한척 담론한다던지, 청소년들이 방송에 나와 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할때 느껴지는거랑 비슷함
뭔가 아직 덜 성숙하고 덜 갖춰졌고 내공이 부족해 격에 모자라지만, 겉으로는 일단 국민이고 일단 투표권자이고 일단 사용자라는 조건이 맞아 자격이 주어진 존재들이 어색하게 의식적으로 모양을 내는듯한 그런느낌임
일본 야후재팬 댓글 보면 그런 느낌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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