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겨울 복장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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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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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는 지구 전체가 "소빙하기"로 불리는 미니 빙하기였던 시대다.
겨울의 에도는 무려 스미다 강이 얼어붙을 정도였다.
겨울이 되면 일본의 어머니들은 기존의 옷에 솜을 넣어 리폼 하기 시작했다.
여름이 되면 저 솜들을 다시 빼는 식이다.
기성품이란 개념이 없던 시대의 옷은, 사실 오늘날 일반적인 생각보다 좀 더 비쌌다.
사진의 여성이 입은 두툼한 옷은 どてら라 불린다. 丹前라고도 한다.
일본 위키 ; https://ja.wikipedia.org/wiki/%E4%B8%B9%E5%89%8D
기모노보다 훨씬 큰 사이즈로 줄무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실내복이기 때문에 외출 떄 입지는 않았다.
당시 우키요에 보면 맨발로 눈밭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시대 인간들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외출 할 땐 袷羽織라는 겉옷을 걸쳐입었다.
(袷羽織)
옆에 작은 체구 남성들이 입은 옷은 일종의 비옷 같은 건데
방수 가공된 종이나 무명으로 만든 옷으로 비가 올때나 눈이 올때 입었다고 한다.
여성들은 御高祖頭巾라는 방한용 두건을 머리에 감싸기도 했다.
거의 무명 소재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손수건을 이렇게 목에 둘러 오늘날 목도리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그림들을 보면 알지만 에도시대에 눈이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처럼 우산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갓 형태의 모자를 쓰기도 했고, 아마 소빙하기 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눈이 더욱 내렸던 것 같다.
ㅇ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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