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시민들이 여름에 먹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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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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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시민들은 여름이 찾아오면 냉두부 말 그대로 찬 두부를 먹었다.
냉장 두부는 이렇게 찬물에 보관되어 판매되었다.
무, 파래, 고추 냉이, 겨자, 풋고추, 진피 (ちんぴ/ 귤 껍질을 건조시킨 것) 등 이 양념 으로 사용되고 있었따.
오늘날 일본인들이 여름에 소바를 먹는 것처럼
에도시대에도 이미 간장 소스에 소면을 넣어 먹는 소바가 존재했다.
더운 날 소바를 먹고 있는 부부
에도 말기가 되면 서민들에게도 보리차가 보급된다.
여름이 되면 길에서 보리차 가게가 들어서 시원한 보리차를 팔았다.
또한 물에 설탕을 넣고 경단을 띄운 설탕 물도 팔았다.
가격은 1 잔에 (약 80 ~ 100 엔)로,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설탕을 증량해줬다.
더운 여름날의 설탕물 판매
또한 우무라고 불리는 우뭇가사리 등을 끓여서 식혀 만든 곤약 같은 것을 먹었다.
이를 시원하게 하여 식초 간장, 혹은 꿀이나 설탕 지역에 따라 콩가루를 묻혀 냉국 형태로 먹었다.
가격은 한화 약 204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였다.
아프리카 원산의 수박이 일본에 언제 전래되었는지는 일본학자들도 정확히 모른다.
다만 전국시대 나가사키에 이미 수박이 있었다고 한다.
에도 시대 중기에는 각지에서 다양한 품종의 수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여름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