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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화 얘기 하는 것을 보니까 그 즉시 진격의 거인이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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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옷거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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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완결이 곧 임박했는데..
반전도 지리지만 전쟁과 복수, 선택과 그에 따른 후회, 인간의 의지라는 요소에 대해서 이렇게 신랄하고 깊이 다룬 만화가 앞으로 1년 내면 끝날 예정이니 난 그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허무함을 느낀다.
애니메이션화 된 진격의 거인은 이 세상의 모든 장편 애니메이션들 중에선 세계 최고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게 작화도 극단적으로 아름답지만 '일본의 Hans Zimmer'라는 별명을 가진 천재 작곡가 Sawano Hiroyuki에 의해 탄생한 소름끼치는 OST들이 애니메이션의 극적인 장면들마다 연출되어서 시청자들은 매 순간마다 전율을 느낀다.
스토리(원작 디렉터) + 캐릭터(원작 디렉터) + 작화 + 배경음이 모두 못남이 없는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사실 2019년에 방영한 3기는 다른 시즌에 비하면 조금 수준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그것 또한 비교했을 때에나 도출되는 상대적인 평가이기에 그리 아쉽진 않다.
제일 소름이 끼치는 시즌은 2017년에 방영했던 2기이다.
내가 이런 신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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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첨부터 짜여져 있고 쓸데없는 장면이 없던듯한 스토리는 좋았지만 갠적으로 떡밥 푸는 과정이 좀 아쉬웠다. 첨부터 집중해서 안보고 전투씬 이런거만 보면 뭔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 안가니까.. 내가 진격거 급식때 첨봤을때 그랬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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