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논평 : KOWICHI와 일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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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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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CHI, 그는 일본녀에게 메시지를 몇번 받은 이래, 현재 결혼이며 부부 노후대책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최근 몇몇 제갤러와 부매니저와 싸운 이후, 노골적으로 일본여성과 사귀는 남성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은 바로 자신은 남자로서 일본여성을 맞이한 인생승리자이며, 니들은 루저 한남충들이라는 자부심을 표출하는 것이다.
즉, "봐라, 니들이 아무리 친일혐한 행세하고 나를 멍석말이해봤자 니들은 암센징이나 사귀면 다행인 운명이다"라고 그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어떡하겠는가. 학창시절 때 한번 홍역을 겪었어야 할 것을, 그는 군대까지 다녀온 뒤에 뒤늦게 앓게 되는 것이다.
고교 시절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안녕~" 하고 아침인사를 해주는 아름다운 여학생...
그녀와 달달한 입맞춤도 나누고, 결혼식을 올리는 헛된 상상까지 하다가, 결국 자신만의 환상에 불과했음을 깨닫고 이불킥을 하는 통과의례 말이다.
남자란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그렇게 마음 아파하며 눈물도 흘리면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야 한다.
하지만 학창시절 늘 혼자 지내던 소심한 성격의 KOWICHI는, 그런 중요한 경험을 해 보고 넘어가지 못했다.
그 마음의 병을 그는 머지않아 필연 앓게 될 것이리라.
남들보다 늦게 앓는 병인만큼, 또 그의 기대가 컸던만큼,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은 더욱 클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그는 더욱 성숙한 남성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10년 후 사이타마현의 붉은빛 저녁 노을, 퇴근하고 돌아온 그를 바라보며 그녀가 덧없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오카에리"....
지금 그의 마음 속에서...
킴취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