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갤 관련 갤러리들 보면서 느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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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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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발키리, 강간마조태영, 생활잔차, 화랑과 나, 노바야젬라, 무도무치, K., 재미똥퍼 등등 진짜 캐릭터들이 다양했었고 활기가 넘쳤었음
생활잔차는 약간 아마추어틱하긴 했지만 엄청 많은 논문과 책들을 주로 인용했었고 무도무치는 글이 약간 고루하고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개성있었음
댓글도 풍자에 위트가 겸비되있는데다 어느정도 적정선도 스스로 지키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보면 웃겼었고 빠따니 쏘주니 이런 맛깔나는 이론들도 나오고 나름 재밌었음
근데 요즘 역갤 관련 갤러리들 보면 제식갤은 일본해같은 인간들밖에 없고 일마갤은 어설픈 국뽕 대학생들이랑 칙칙하고 처지는 글을 쓰는 사람들밖에 없음
맨날 하다보니까 잘 모를수도 있겠는데 진짜 한달만이라도 일상생활 하다가 정신을 환기시킨다음 제식갤 글들 쭉 흝어보면
마음에 여유가 전혀 없이 막 다급하고 쫓기는듯하고 굉장히 필사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붓고있는듯한 그런 이미지상이 보임
고등학교 1~2학년쯤 약간 인성이나 지능이 모자라고 잠재적으로 컴플렉스가 많은 애가 사춘기 왔을때 끝도없이 피곤함도 없이 뭔가를 추구하는 그 모습이랑 닮음
옳고 그름을 알기 위한 욕구로 활동적인게 아니라, 마음의 상처나 열등감이나 뭔가를 누리고싶은데 못누렸기 때문에 그런 활동성이 나오는것 같음
외부에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증거되고 확인받는 허상적인 방식으로 끝없이 일회적으로 뭔가를 일으키고 지지받아서
원하는 뭔가를 확인하거나 착각속에서 일시적으로 설정해 대리충족하는 방식으로 비어있는것을 허겁지겁 채우는것으로 보임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지만 국뽕들의 자의적인 그 추측대로 자신을 보호하거나 한국을 부정해서 일시적으로 착각하는 방식으로 생존하는 그런 일본해같은 인간부류라는거임
그래서 제식갤은 절대적인 사람 숫자는 옛날 역갤때보다 많은것같은데 밀도로치면 1/20도 안되는것같음
게다가 사람들 영혼의 모양까지도 비슷비슷하고 크게 다르지 않음
무미건조한 회백색 느낌에 약간 딱딱하고 차갑고 냄새까지도 굉장히 서로 비슷비슷함
그래서 올라오는 글 포맷과 댓글 반응들이 굉장히 한정적임.. 역갤시절 논설 글을 쓰는 무도무치나 조태영이나 발키리나 K.같은 그런 캐릭터가 하나도 없음
일마갤은 축 처지는 글, 한탄글, 이미 모든것을 포기하고 달관한듯한 글, 칙칙한 글 등이 주로 올라오고 일본 관련글들이 올라오기는 하는데 한 사람이 의무적으로 구색 맞추는것 같아서 영혼이 없는듯 느껴지고 그냥 커뮤니티라기보다는 오래된 네이버 카페에 남겨진 정보글같이 느껴짐
게다가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국뽕들이랑 트러블도 간간이 생기는데 한국이 싫으면 나가라면서도 본인들은 일마갤에 남아서 불평하는 모순을 스스로도 모르는것 같음
역갤 관련 갤러리들 보면 생기가 있으면 다급하고 여유없이 뭔가를 추구하고, 생기가 없으면 뭔가를 포기하고 처지는것 같음
게다가 지금 남아있는 역갤 관련 유저들은 하는짓이 박근혜 탄핵때 심리적으로 다급해진 일베충들이랑 완전히 똑같음
자신이 바라고 있는 상황이 있으면 그 상황쪽으로 갈것같아보이는 사소한 단서같은게 담긴 뉴스 기사 퍼와가지고 고전게임 갤러리 등에다 주작시켜서 끝도없이 올려놓고는
수많은 사람들의 추천과 우호적인 댓글과 조회수가 그 기사 방향대로 가게 되는 근거가 되는것처럼 믿는, 마치 땅에다 머리를 박는 타조와 같은 심리를 제식갤에서 똑같이 재현하고있음
한국이 어쩌구, 일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단편적인 기사 퍼와서 추천 많이받고 댓글 많이달리고 조회수 높아지면 그 상대적인 지지의 분량만 보고는 그 세계관이 옳다고 생각해버리는 되게 허무한 행태라는것임
옛날에 일본해가 딱 그랬었음
최대한 눈에 끌게 자극적으로 글 앞에다 ★ 붙여놓고 개념글 한페이지를 전부 주작해서 도배 한뒤에 다중닉, 다중인격으로 댓글까지 달아서 마치 자신의 세계관과 인식이 이만큼 지지를 받기 때문에 현실이라고 생각해버리는, 타조와도 같은 어리석은 행태를 보여줬었는데 지금 제식갤에 그런 일본해같은 인간들이 엄청 많음
옛날에는 무도무치가 아무리 고루하고 칙칙한 철학글들을 썼어도 아무도 뭐라 안했는데 요즘에는 글 8줄만 넘어가도 일단 비추부터 달림
대체 그럴거면 왜 갤질을 하는지 모르겠음
전기 자극만을 위해 포르노처럼 갤질을 하는건가... 서로 알아가고 의기투합하는것은 이제 완전 실종되버린지 오래고 뭐든지 소모하는 형태로 바뀜
게시글이 올라오면 사진과 글을 보며 원하는 요소가 맞는지 파악하고 맞으면 추천을 누르고 안맞으면 기어코 글을 삭제시킴
이 행위에는 전기자극의 만족감같은것도 있지만 혐한세력을 조금이라도 더하려는 일종의 유치하고 민망한 세력싸움같은 의미도 있음
그러니까 글을 밀어내고 삭제시키는것은 그들 나름의 유치한 세력적인 의미에서 나온 행위라는것임
혐한글이 더 많이 올라오고 더 많이 개념글가고 (비록 자신들끼리 정한 우물 안이지만) 그 안에서 권위를 더 많이 받는것이야말로 자신들이 바라는 세계관이 사실이라는 증거들이라는 사고방식인것임
그래서 자기들끼리 행동수칙도 정하고 행동강령같은 글도 역류시키고 제갤러들은 이렇게 하지 말자느니 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하는거임
보고있으면 그 유치함에 너무 민망해서 혹시 중고등학생들이 대부분인가 생각이 들었었는데 말비빔 현상이나 단순단문 문장이나 그 특유의 딱딱함이나 관심사 등을 보면 나이대가 높아보였음
아무튼 점점 가면갈수록 일본해같은 복제인간들만 남게되는것 같음
인조이재팬 글 표절해서 썼더라도 옛날 역갤때가 재밌었는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글 뒤로가기 누르며 일일이 확인해보니까 몇몇은 회원탈퇴하고 몇몇은 디씨 자체를 안한지 수년이나 지남
다른 실북갤도 가보면 조회수가 2만, 9만, 11만 이렇게되고 댓글도 500개씩 달려도 제식갤에서 보여지는 물에 물탄듯한 맹물 느낌이 듬
아마 요즘 전반적으로 그러는것 같은데 그래도 역갤 유저들이라면 밀도가 낮아지지는 말아야되는거 아닌가? 왜 더 공허하고 한없이 비어지게 되는건지 답답함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잡설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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