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왕따) 문화가 일본에서 왔다?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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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일본의 '이지매' 어휘를 통해 본 한국인의 사회현상 어휘화, 정의 에 대한 무지
일본에는 '이지매' 라고 하는 어휘가 있다.
한마디로 여럿이 한명을 어떤이유로 따돌리는 현상을
표현한 것으로 한국인들도 잘 알고있는 단어이다.
한국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일본어 그대로 '이지매' 를 차용해 공식, 비공식 석상에서 사용을 하다가,
90년대에는 'uri식' 어휘인 '왕따' '왕-따돌림' 이란 어휘를 개발, 의역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짚고넘어갈 문제는, 많은 한국인들이 이 '이지매' '왕따' 문화를 일본에서 도입된, 넘어온 문화로 치부하고 있다는것이다.
그 이유로는 역시 한국이 '이지매' 라는 어휘를 일본에서 도입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어리석음의 소치라고 할수있다.
일본은, 어디에나 존재하던 이 문화현상을 한 어휘로 규정화, 정의화,어휘화 시켰을뿐,
인간문명에 전래에 없던 현상을 일본 혼자 독자적으로 생산해낸것이 결코아니다.
서양, 특히 북미에선 동일한 현상을 'bullying' 이라고 표현한다.
일본은 단지 이미 존재하던,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던 현상을 (서양을 제외한) 타국보다 앞서서
정의화, 그리고 대중화 시켜서 외국(한국)에 전파했을 뿐임이다.
인간 여럿이 한명을 어떤이유로 따돌리는 현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존재한
인간의 어두운 부분의 문화, 사회현상이다.
그것을 타지역보다 문명발전이 앞선 두 지역인, 서양에서는 'bullying' 이라하고, 일본에서는 'ijime' 라고
규정지었을 뿐이다.
이러한 거슬 단지 일본이 앞서 규정화 했다고 해서 '일본에서 탄생한 나쁜 문화' 라고 손가라질을 하는것은
스스로 바보라고 광고하는것과 똑같다.
20세기 산업혁명 직후 대영제국에서는 영국 특유의 고습한 안개낀 기후와 연기가 섞여 엄청난 공기오염을 불러왔었다.
이러한 거슬 두고 smoke(연기) 와 fog(안개) 가 섞인 'smog'라는 신조어(합성어)가 탄생하였다.
이 20세기 신조어는 현재 아메리카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공식용어로 사용되고 이따.
영국에서 먼저 이 신조어(smog)를 조합하였다 해서 영국이 타국에 스모그(매연)를 내보낸거신가?
그렇게 생각하는자는 아무도 없다.
영국이 앞서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스모그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조합해냈을 뿐이다.
이지메 또한 같은 맥락에서 볼수있다
문명발전과정이 앞서고, 인간관계, 사회심리 현상에 특히 관심도가 개도국,후진국 보다 높았다 할수있는
일본에서 사회현상에 관심이 높았던 결과, '이지메' 라는 단어가 탄생하고 대중화 되었을 뿐이다.
이 어휘를 차용한 한국은 이 개념을 정의,대중화한 일본에 감사해야한다.
일본에 대하여 '일본이 한국에 이지메 문화를 전파하였습NIDA' 라고 하는것은
바보스러울뿐만 아니라, 적반하장이라고 볼수있다.
한국인은 특정 사회현상이나
인간행동발달유형,과정 에 대해
그거슬 연구,분류,분석 하고
나아가서 정의화(to define) ,어휘화,고정화 (to coin)
시키는 분야가 일본에 비해 전무했다라고 볼수있다.
한국은 '왕따' 라는 단어의 전신인 '이지매' 라는 단어를 전파한
일본에 감사는 못할지언정, '일본이 왕따 자체의 원조' 라는 웃지못한
촌극은 빚어내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한국인을 위한길입니다.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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