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까지만 해도 30~40개 만들어진 애니가 갑자기 100개 200개까지 많아짐

극장판, ova까지 합하면 저거보다 훨씬 많을거 같다

만화쪽은 이제 일반인도 자기가 그린거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 더 심하겠지

그게 뭐 어쨌냐고? 예전에 비해 명작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거다

장르도 다양해져서 사람마다 명작의 기준도 달라졌고 말이야

어느 시대에나 인재는 있고 명작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나도 요즘 보물찾기 마냥 명작애니 찾아내는거 좋아하는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중에만 해도 메이드 인 어비스, 보석의 나라 같은 애니들이 웬만한 과거 작품들 압살해버리는 수준이었음

뒷내용이 궁금해서 만화로 찾아보기까지 했지

만화쪽에서 하나 꼽자면 전기톱맨이 있음 꽤 말많은 작품이긴 한데 난 꽤 맘에 들었다 이만한 만화가 나올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였음

진격거도 이제 엔딩만 잘내면 역대 일본 애니 만화중 탑5안엔 무조건 들어갈 스토리인 것 같다
그 스토리 풀어나가는 전개가 작가의 역량때문인지 초반에 비해 좀 지루해지긴 함 신인이라 어쩔 수 없긴 하지


미소녀 씹덕물조차 몇몇개는 연출, 스토리 설정이 너무 좋아서 호기심땜에 킬링 타임으로 본 것도 몇 개 있다 어느정도 재미는 있었음

암튼 명작의 희소성이 강해진 점이 일본 애니가 망했다는 말이 많아지는 이유다

그거 외엔 추억보정이 있겠지

어렸을때부터 봐온것들은 뭐든 새로워서 그 이후에 본 것들엔 클리셰가 비슷해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함

정작 그 어렸을때부터 봐온것들조차 예전 작품들의 클리셰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