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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역할"에서 벗어나지않으려는것이 있음

ㅇㅇ 작성
작성일 2020.06.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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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해야할때는 친절하게 학생이면 학생답게 직장동료면 직장동료답게 친구면 친구답게 승려면 승려답게 주부면 주부답게 회사원이면 회사원답게 사장이면 사장답게 거지면 거지답게 깡패면 깡패답게 가장이면 가장답게 심지어 도쿄인이면 도쿄인답게 니혼진이면 니혼진답게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을 다양한 상황변화가 스쳐가는 그순간의 주어진 역할안에서의 캐릭터 답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꾸미기등이 아주 메뉴얼화가 굉장히 깊게 되여있음 그것또한 그것이 어쩌면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고 심지어 로봇트같다 차겁다 그런 느낌들임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전쟁중이면 전쟁답게 제국이면 제국답게 그에 어울리는 포악함 잔인함에 대해 당연한듯 그에 어울리는 사고 행동등이 아주 자연스레 표현됨 과거 미군들이 일본인들에 대해서 놀랐던것이 방금전까지 최선을 다해 군인답게 잔인하던 일본인들이 전쟁이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싶이 너무나 평온하고 친절하다는것임 일본인들 사고방식에서는 전혀 이상하지않음 전쟁 끝났고 군인역할이 끝났고 전후 평화 시민의 역할이 생기니 그역할을 할뿐임 전후 외교를 봐도 일본은 전후 평화국가라는 그역할에 굉장히 어울리는 사고와 행위를 함 일한관계에 있어서도 일본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여 답답해하는 한국인들 있는데 평화국가면 평화국가답게라는 그런 일본인들의 사고를 간과해서 그럼 만일 악의 제국 이라는 역할이 혹시나 주어지면 또 그누구보다 더욱 포악하고 잔인해지는것이 너무나 자연스레 변하는것이 일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