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심하고 웃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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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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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때리기, 아베일가와 통일교의 관련성, 총기살인사건
지극히 단순하고 지엽적으로 보면 위의 세가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일본의 분위기를 보면 한심하고 웃픈 현실이 드러난다.
예로부터 점술이나 영감상법(霊感商法)이 합법적 사기꾼이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일본 방송에서 유령이나 점술은 정말 아주 흔한 단골 소재다.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저들은 허용되고 통일교는 안되나.
개인이니까? 생계업이라?
예전에 <천국에서 온 편지(天国からの手紙)>라는 일본의 유명한 방송이 있었다
일본의 스타급 영매사(이름은 에하라 히로유키)가 나와서 영매술을 이용해 유족들의 심리를 치료하는 방송이었는데 아직도 뇌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내겐 충격이었다.
당시 나는 누가봐도 어렸고 일본대중문화에 심취했었는데 동경해 마지않는 일본에서 그것도 지상파에서 저런 방송을 한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방송이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지금도 SNS에 검색하면 이 방송을 보고 감동받고 울었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영감상법이라도 심금을 울리고 치료를 하면 문제가 없는건가?
그럼 야마가미의 모친도 돈을 내고 심신의 안정을 얻었다면 그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모두가 속으로는 문제삼았지만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입을 다물어왔다.
그랬던 놈들이 우르르 몰려나와서 컬트종교를 없애자고 난리법석을 떤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아니냐?!!!!
그리고 이런생각 해봤니?
야마가미 테쓰야가 아베가 아니라 일반인을 죽였어도 이랬을까?
통일교 피해자들이 아베의 죽음으로 통탄할까 아니면 전국민적 관심에 조금이라도 안도할까?
작금의 일본내 분위기와 상황은 그동안 조센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이 그대로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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