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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는 처음에 뭔가 재밌다 싶은것들도 나중가면 재미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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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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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ic-walker.com/contents/detail/KDCW_MF00000079010000_68/
뭔가 용두사미 되는 작품들이 엄청 많은것같음
마치 카연갤에서 올라온 이세계 스피드런 만화 1화같음
처음 부분은 정말 아이디어 좋은거같고 재미있고 센스가 느껴지는데
가면 갈수록 주류에게 인기있는 형식에 맞춰짐
위 만화는 이세계 삼촌이라는 일본 웹툰인데 처음부분은 기발하고 재밌더니
가면갈수록 전개 방식, 러브라인, 연출, 재미 포인트 등이 주류 입맞에 맞게 정형화되면서 김이 빠져가고있음
그래서 요즘 일본 만화들은 초기에 작품 형성될때 냈던 스퍼트가 어떠하느냐에 따라서 작품 수명이 결정되는것 같음
왜냐면 거의 예외없이 모든 만화가 나중가면 힘이 빠지는데다 형식주의적으로 바뀌기 때문임
나루토처럼 나중에 패턴적으로 바뀌고 김새서 재미없어지더라도 초기에 형성된 작품에 대한 재미로 커버되는 모양새임
뭔가 새로운걸 창조하고 계속해서 부담을 지기에는 수지타산이 안맞고 고통을 겪고싶지도 않고 하니까
형식에 안주하면서 내어 맡긴다고 해야되나... 쉽고 편하게 그리려는것 같음
아라이 케이치의 일상이라는 만화도 그 특유의 미묘한 재미의 주파수가 있었는데 일상 6권쯤부터 흔해빠진 개그가 되더니 차기작 CITY부터는 그냥 껍데기만 남아버림
요즘 거의 대부분 만화가들이 다 저럼
옛날에는 인기, 원고료 등 산출에 비해 부담, 고통 등의 투입이 더 많아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나 장인정신같은게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거같음
아라이 케이치처럼 남들이 별로 안알아주면 자기 색을 벗어던지거나 위의 만화처럼 처음에 아주 재미있어도 나중에는 메뉴얼에 따라가는 모양새를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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